[로컬세계 박세환 기자] 대구시가 테크노폴리스 미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직접 방문해 고충을 청취하고 해결하는데 나섰다.
시는 13일부터 계약 후 현재까지 테크노폴리스 미 입주한 기업 현황을 파악하고 최근 경기 침체에 따른 경영, 자금, 인력고용 등의 고충에 대해 기업을 직접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대구테크노폴리스에 입주 계약한 기업은 89개로 현재까지 입주 및 공장건축을 착공한 기업은 60개, 미착공은 29개 기업이다.
미입주 A기업은 플라스틱 사출품을 주로 생산하며 최근 경기침체로 경영애로를 겪고 있었으나 다른 분야의 연구개발 및 판로를 모색하고 있어 대구기계부품연구원과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했고 공장 신축 시 자금 지원 등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현재 A기업은 올해 내 테크노폴리스 입주 계획으로 공장 착공을 준비하고 있다.
시는 이와 함께 입주 기업도 방문해 변화된 환경 속에서 느끼고 있는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하고 있다.
입주기업들이 직원 출·퇴근에 따른 비용 발생, 출·퇴근 시 테크노폴리스로와 상화로 연결 교차로의 교통 혼잡, 산업단지 관리기관 불분명 등에 대한 애로를 토로해 대구지방경찰청에 교차로 교통 혼잡 해소, 연구개발특구본부에는 입주기업 관리 등을 협조 요청했다.
대구시 남희철 원스톱기업지원과장은 “기업 현장의 고충을 심층 발굴하고 해결하여 기업이 계획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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