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중점을 두어야 할 분야 52.5%로 “경제”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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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성무 시장. |
[로컬세계 권인진 기자]경남 창원시는 출범 2주년을 맞은 민선7기 허성무호 사람중심 시정변화에 대해 창원시민 70.3%가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창원시가 전문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실시한 창원시 시정만족도 조사 결과에서 응답자 10명 중 7명이 “허성무식 사람중심 시정”에 대해 긍정평가를 한 것으로, 2018년 여론조사(59.0%) 때보다 11.3%p 상승한 수치다.
허성무 시장의 전반기 직무수행평가에 대해서는 창원시민 65.9%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해, 민선 7기 1년 반 만에 창원시민 긍정평가가 12.6%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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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결과는, 기존의 토건·개발 중심에서 “사람 중심의 시정 패러다임”으로 전환해,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을 챙기는 허성무식 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대와 만족도가 매우 높아진 것과 함께 민선7기 2년 간의 굵직한 성과와 크고 작은 변화들에 대한 긍정적 여론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올해 상반기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만족도에서도 긍정평가(91.9%)가 부정평가(6.4%)보다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일본수출규제, 코로나19 사태 등 국가적 위기 때마다 발휘한 창원시 위기대응능력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창원시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전부터 선제적으로 생활 방역을 추진해 감염병의 추가 확산을 최소화 했고, 4차례에 걸친 창원형 비상경제대책을 추진하는 등 전례없는 위기상황에도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왔다.
지난해 일본수출규제에 따른 위기를 기회로 삼아 올해 4월에는 재료연구소의 한국재료연구원 승격을 이룬 바 있다.
창원시 정주여건 변화에 대한 응답으로는 창원시민 90.4%가 “창원시가 다른 지역보다 살기가 좋거나 비슷하다”고 긍정적인 답변을 내렸다. 반면 “다른 지역보다 살기가 나쁘다”는 응답은 2018년 여론조사(14.0%) 때보다 6.6%p 하락한 7.4%에 그쳤다. 창원시에서 삶의 여건 개선여부에 대한 응답 역시 지난 여론조사(38.9%)보다 8.2%p 상승한 47.1%가 “향후 지금에 비해 더 좋아질 것이다”고 답해 낙관적 전망이 증가하고 있다.
이는 스마트선도산단 선정,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등 제조업 혁신을 통한 지역산업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자족형 복합행정타운 정상화,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 북면 신도시 고등학교 신설, 스타필드 입점 갈등 공론화 마무리, KTX 증편, 북면 송전탑 철회 등 해묵었던 현안과 지역민의 오랜 숙원 해결에 따른 시민 인식변화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창원시가 가장 잘하고 있는 분야는 환경(22.7%), 복지(19.8%), 도시정책(17.9%) 순으로 지난 해 다른 분야 대비 환경 분야에서 가장 크게(5.4%p) 상승했다.
海맑은 마산만 만들기 프로젝트, 미세먼지 개선 6+4 대책 등 환경정책을 추진한 결과, 개선이 어려울 것이라는 주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최근 각종 환경지표가 획기적으로 개선된 것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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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분야도 “잘 하고 있다”는 응답이 4.7%에서 5.7%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추세로, 최근 재료연구소 한국재료연구원 승격, 무인선박 규제자유특구 지정, 방산혁신클러스터 선정 등 신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발전 기대감이 상승한 것으로 해석된다.
주민 소통 노력에 대한 응답에서는 창원시민 71.4%가 “창원시가 정책 추진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답해 2018년 조사 결과(57.8%)에 비해 13.6%p 상승했다.
도내 최초 시민청원제도 시행, 시민공약평가단 운영, 시정최초 기업인 초청 주요업무보고회 등 시민 중심의 탈권위적인 소통 행보에 대한 성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는 평가다.
향후 중점을 두어야 할 분야로는 경제(52.5%), 복지(14.9%), 환경(11.5%) 순으로, 경제 분야가 가장 높았다.
경제 분야의 경우 2018년 조사(54.4%) 때보다는 1.9%p 소폭 하락 했으나, 국내외 경기불황과 코로나19 여파로 경기침제가 지속 되고 있는 것에 대한 여론이 반영된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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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창원시정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가 매년 향상되고 있는 추세에 대해 운동화 시장이라 불리는 허성무 창원시장이 시민과 함께 쉼 없이 달려온 지난 2년간의 시정 변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보여진다.
민선7기 시정 목표인 사람중심 새로운 창원의 시정이 안정적으로 안착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는 분석이다.
허 시장은 이번 시민만족도 조사 결과를 접한 뒤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는 한편, 미흡한 부분은 면밀히 분석해 향후 개선하도록 하겠다”며 “당장의 눈앞의 성과와 평가에 안주하기 보다는 미래세대를 위해 앞으로의 10년을 내다 보고, 시민이 보다 더 행복한 창원을 만들기 위해 더 속도를 내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시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해 만19세 이상 시민 1,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 25일~26일 양일 간 유선전화 면접 조사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2.53%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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