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세환 기자]대구시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정부 G-클라우드를 기본 모델로 한 ‘D-클라우드’라는 명칭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구축해 행정업무 및 대민 서비스에 본격 적용할 예정이다.
D-클라우드는 전산장비를 물리적으로 가상화 통합하는 수준에서 그치지 않고 정보시스템 플랫폼을 공개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표준화해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점에서 지자체 및 공공기관들이 시행해 온 클라우드 관련 사업과 차별화된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작년부터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클라우드 컨설팅, 대구시 스마트시정 구축을 위한 정보화전략계획 수립(ISP), 정부통합전산센터 G-클라우드 벤치마킹, 공개SW 정책 및 운영 교육 등 1년간에 걸친 준비과정을 통해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
클라우드 도입에 따른 초기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고가의 상용 소프트웨어와 특정 외산 하드웨어 대신 공개 소프트웨어와 범용 국산 하드웨어를 도입하고 공간, 통신 등 기존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초기설비 비용을 포함, 올해 대구시가 신규 구축하는 8개 업무시스템 구축비의 20%를 절감하게 되었다.
시는 D-클라우드를 통해 정보시스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표준화하고 통합해 정보화 업무의 70%를 클라우드 표준플랫폼으로 운영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