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전북 부안 줄포만 갯벌생태공원 바둑대국장에서 김종규 부안군수가 ‘2015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개막식 환영사를 하고 있다. |
[로컬세계 김경락 기자] ‘2015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12라운드(통합라운드) 가 10일 전북 부안 줄포만 갯벌생태공원 바둑대국장에서 열렸다.
통합 12라운드 1경기에서는 부산 삼미건설이 부안 곰소소금에 2-1로 승리했다. 부안 곰소소금은 이유진 선수가 부산 박지연 선수에게 승리하며 0패를 모면했다.
2경기에서는 서귀포 칠십리가 서울 부광탁스를 2-1로, 3경기에서는 포스코켐텍이 인제 하늘내린을 2-1로 꺾었다.
한편 줄포만 갯벌생태공원 바둑대국실에서 열린 이날 개막식에는 김종규 부안군수,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 문찬기 부안군의원, 곰소소금을 생산하는 신종만 남선염업 대표이사 및 기자단과 팬 등 150명이 참석했다.
김종규 부안군수는 개막식 환영사에서 “한국바둑의 기틀을 마련하신 조남철 국수가 태어난 이곳 부안 줄포에서 통합라운드가 열려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선수단과 관계자 여러분을 6만여 군민과 함께 환영한다” 며 “이 지역에 바둑대국장 등 바둑시설을 갖춰 바둑대회 활성화 및 바둑인들의 정신건강 도모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5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는 우승상금 4000만원을 포함해 총 상금 4억 8000만원 규모이며 경기 오더제로 팀당 3명이 출전해 3판 다승제로 우열을 가린다.
팀순위는 팀전적(승률)을 최우선으로 하며 동률이 발생할 경우 개인승수→승자승→동일팀 간의 개인승수→상위지명자 다승순으로 판가름한다. 세 판 중 1국은 제한시간 1시간의 장고대국, 2·3국은 제한시간 10분의 속기대국이며 초읽기는 40초 5회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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