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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소방서 제공. |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 해운대소방서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약 한달 간 관내 자연재해 우려지역의 안전을 점검하는 간부 현장확인제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기후변화로 인해 자연재해는 갈수록 더 심각해지고 빈번하게 발생하는 상황으로, 작년엔 유례없는 장마와 집중호우까지 이어졌고 두 개의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이 우리 지역을 직접 관통하며 큰 피해를 주었다.
이번 간부 현장확인제는 재해 우려지역의 자연재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안전관리 실태 점검 및 예방책 모색을 위해 시행됐다.
자연재해 우려지역 안전관리 실태 점검사항으로는 △상습침수 지하차도 △저지대 침수우려지역 차수판 등 우수 유입방지 시설 △산사태, 낙석, 붕괴 우려가 있는 취약시설 점검 △ 해안가, 방파제, 하천 등 위험지역 출입 사전 통제 홍보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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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우 해운대소방서장은 "올해 12호 태풍인 오마이스가 현재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북상하고 있다. 이번 태풍도 집중호우를 동반한다고 하니 시민여러분은 태풍피해가 없도록 스스로 다시 한번 집안 곳곳을 살피고 점검해 태풍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해운대소방서는 매년 4월 및 인사이동 시 재해·재난 위험지역(72개소) 간부확인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6월 재난현장 대응기관 간 자연재난 실무자 회의 및 비긴급 신고 이관 상황전파 모의 훈련을 실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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