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정연익 기자] 강원 강릉시는 어르신들의 안전 불감증 해소를 위해 관내 30개소 노인요양시설에 대해 화재 및 비상시 출입문이 자동으로 열리는 출입구 자동 개폐장치를 설치했다.
유사 시 보행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어르신들을 건물 밖으로 신속하게 대피시키기 위한 장치로 2000만원의 예산지원으로 80개 출입구 자동 개폐장치 설치를 모두 완료했다.
특히 노인요양시설에서 일어나는 각종 화재사고로 어르신들의 인명피해가 크게 발생하고 있어 출입문 자동 개폐장치 설치로 만일에 있을 비상상황에 적극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만 65세 이상 홀로 사는 저소득 어르신들이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독거노인 가구를 대상으로 ‘독거노인 응급안전 돌보미 시스템’을 설치하고 24시간 안전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했다.
독거노인 응급안전 돌보미 시스템은 화재 감지, 가스 감지, 활동량 감지, 출입 감지 센서, 전화기형 게이트웨이로 구성됐으며 각종 센서는 하루 24시간 365일 모니터링 해 홀로 사는 저소득 노인이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나 위급상황 발생 시 전화기형 게이트웨이의 응급호출 버튼을 누르면, 관할 소방서가 신속하게 출동해 긴급 구호한다.
시 관계자는 “현재까지 독거노인 200가구에 응급안전 돌보미 시스템을 설치 운영 중에 있으며 올해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어르신 중 건강상태가 취약한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96가구를 추가 선정해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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