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우정 군수가 공음면 선산마을 위령탑 광장에서 6·25 양민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향을 태우고 있다. © 로컬세계 |
[로컬세계 김경락 기자] 전북 고창군은 2일 공음면 선산마을 위령탑 광장에서 6·25 양민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기 위한 ‘제 65주기 위령제’를 봉행했다.
이날 위령제는 6·25양민 희생자 제전위원회가 주관했으며, 박우정 군수, 이상호 군의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과 유족,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65년 전 불행한 역사 속에 무고하게 희생당한 이들의 넋을 기리고 추모했다.
박우정 군수는 “동족상잔의 역사적 소용돌이 속에 지난 날 억울하게 희생된 모든 분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 땅에 다시는 이 같은 비극이 재발하지 않도록 안보를 굳건히 하고, 지방의 힘이 커야 국력이 튼튼해진다는 생각으로 지역발전에 살신성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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