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3시 서면 쥬디스태화 앞에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박재호(부산 남구을, 가운데) 의원 등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규탄대회도 가졌다. |
[로컬세계 부산=글·사진 맹화찬 기자]이재명 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를 앞두고 3일 오후 부산을 찾아 상인 등 수산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대규모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과 울산시당, 경남도당, 대구시당, 경북도당 등 영남권 5개 시·도당 지도부는 3일 오후 3시 서면 쥬디스태화 앞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규탄대회를 열었다.
▲ 부산 서면 쥬디스태화 앞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규탄대회'를 앞두고 한 관계자가 이재명 대표의 어께띠를 고정시켜 주고 있다. |
이날 규탄대회에는 이재명 대표를 비롯해 서은숙(부산시당 위원장), 박찬대, 서영교 등 최고위원들과 김두관 경남도당, 이선호 울산시당, 임미애 경북도당 위원장이 참석했다.
또 박재호·민홍철·김정호 의원 등 부산·경남 지역 국회의원들도 참석해 힘을 보탰다.
이날 규탄대회는 한국과 중국 등 인접 국가는 물론 국제사회와 환경단체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를 결정한 일본 정부를 규탄하고, 아무런 성과도 없이 돌아온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시설 시찰단 등 윤석열 정부의 부실 대응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서은숙·박찬대·서영교 최고위원과 김두관 경남도당 위원장, 이선호 울산시당 위원장, 임미애 경북도당 위원장, 박재호, 민홍철, 김정호 의원 등 부산· 경남 지역 국회의원들이 3일 규탄대회장 앞줄에 자리잡고 앉아 있다. |
이재명 대표 등 지도부는 규탄대회에 앞서 낮 12시 30분부터 자갈치시장을 방문해 시민들을 만나 인사를 나눈 뒤, 오후 1시 40분 자갈치시장 3층에서 상인 등 수산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사태에 대해 논의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간담회가 끝난 뒤 서면으로 이동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규탄 서명운동본부' 발대식과 규탄대회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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