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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군작전사와 미 해군 제9항모강습단 지휘관·참모들이 24일 UN기념공원에 잠들어 있는 참전용사 묘역을 참배했다. 해작사 제공 |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 해군작전사령부(이하‘해작사’)와 미 해군 제9항모강습단 지휘관·참모들이 24일 6·25전쟁 상기 주간을 맞아 UN기념공원에 잠들어 있는 미군 참전용사 묘역을 참배하며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계승했다.
이날 한미 해군 지휘관·참모들은 6·25전쟁 당시 유엔군으로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가장 많은 병력(연인원 1,789,000여명)을 파병하고, 36,000여 명이 전사하는 등 함께 피를 흘린 한미동맹의 가치를 되새기며, 북한이 한반도와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협한다면 한미동맹의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단호히 대응하여, 굳건한 혈맹관계를 한미 해군이 견인해 나갈 것에 뜻을 모았다.
1992년에 임관한 최성혁(중장) 해군작전사령관과 크리스토퍼 알렉산더(준장) 미 해군 9항모강습단장은 한미 해군 지휘관·참모들과 함께 참배하며, 한미 해군의 변함없는 우정과 한미동맹의 끈끈한 결속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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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작전사령부 제공 |
한미 장병들은 UN기념공원 내 성조기 앞에서 미군 참전용사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참배하였다.
참배 종료 후에는 UN기념공원 내 조성된 미국군 묘역, 미국 기념비, UN군 전몰장병 추모명비, UN군 위령탑 등을 함께 돌아보며 참전용사들의 헌신으로 이룩한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의 소중함과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이번 행사를 계획한 이대중(중령) 해군작전사령부 연합작전협조과장은 “한미 해군 장병들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들의 희생정신을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며, 참전용사들이 보여준 용기와 헌신을 계승하여 한반도와 역내 평화와 안정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 해군은 미 해군 9항공강습단 방한기간 중 함정공개행사, 상호 함정 방문 등 양국 해군 간 우호증진을 위한 다양한 교류활동을 실시하며 한미 해군 간 상호운용성 및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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