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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동구 김진홍 구청장은 고지대 보행자 이동편의시설 확충사업 주민설명회 개최.동구청 제공 |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부산시 동구는 2일 고지대 보행자 이동편의시설 확충사업(1차)에 대해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주민설명회를 밝혔다.
구청장 공약사항인 고지대 보행자 이동편의시설 확충사업은 산복도로 급경사 계단을 이용하는 교통약자의 안전사고 예방 및 보행환경 개선, 원도심 도보 관광객 접근성 개선을 통한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동구는 이용자들이 중앙로변에서 산복도로까지 계단 없이 이동할 수 있도록, 총 7개소(지구별 1개소 이상)에 대한 사업을 계획하고, 이를 위해 지방소멸대응기금 및 각종 공모사업을 통해 102.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날 주민설명회에서는 초량48계단, 수정산가족체육공원, 좌천아파트, 이중섭계단 등 1차 사업 4개소에 대해 우선적으로 실시설계를 추진한 결과를 주민들에게 알리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산복도로 주변에는 약국, 병원 등 주민 편의시설이 부족한 실정이었는데, 이번 사업을 통해 산복도로에서 중앙로변까지 계단 없이 접근할 수 있게 되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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