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정연익 기자] 강릉녹색도시체험센터 ‘이젠(e-zen)’은 4월 시민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봄 향기 찾아 떠나는 벚꽃 여행’을 선정했다.
본 프로그램은 녹색도시체험센터 내 신재생에너지 태양광, 풍력, 지열 시스템을 견학한 후 전기버스 초록이를 타고 경포호 일원 벚꽃길을 탐방하는 것으로 구성돼 있다. 참가자들은 800여 그루의 벚나무로 둘러싼 4.3km 호수의 아름다움을 친환경에너지버스로 특별한 여행을 할 수 있다.
이젠은 또 온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먹거리’강좌와 기후변화에 따른 미래에너지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후변화 & 스피루리나’, 자전거도 자동차라는 인식과 함께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지도해 주는 ‘두 바퀴로 지구를 지켜라’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또한 커피의 도시 강릉에 걸 맞는 ‘녹색커피교실’은 대륙별 커피문화와 환경, 미디어가 융·복합된 프로그램으로 커피도 농산물이라는 시각에서 나만의 창작블랜딩커피를 만드는 과정까지 알차게 구성돼 있다.
이밖에도 주말에는 독일 자전거 여행작가와의 만남과 가족의 협동심을 발휘할 수 있는 누워서 타는 이색자전거 ‘리컴벤트체험’, 음식물 부산물을 발효시킨 천연퇴비로 ‘유기농 미니정원’ 만들기, 힘차게 자전거 페달을 돌려 생산된 전기로 생과일 주스 만들기, 물에 이로운 EM교육과 실생활에 유용한 친환경 물품을 만드는 ‘미생물은 내 친구’ 등 다채로운 체험들이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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