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정연익 기자] 강원 강릉시가 인구 늘리기 시책 일환으로 ‘대학생 강릉주소갖기’운동을 3월말부터 4월초까지 전개한다.
이를 위해 지난 20일 관내 5개 대학 관계자들과 읍면동 전입담당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학생 강릉주소갖기 운동의 효과 극대화 및 개선방안 등을 논의했으며 24일부터 26일까지 대학 생활관 등에서 ‘찾아가는 전입신고센터’를 운영한다.
찾아가는 전입신고센터는 ‘전입신고’와 ‘대학생 전입지원금 신청’을 현장에서 원스톱 처리함으로써 대학생이 전입신고를 위해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 또는 읍·면사무소를 방문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해 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신규전입 1500명의 목표달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으며 2018동계올림픽과 전략산업단지 활성화 등을 통한 중·장기적인 인구증가 대책도 함께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2년부터 시행된 ‘대학생 강릉주소갖기’운동은 지금까지 모두 3974명의 실적을 거뒀으며 타 지역에 주소를 둔 관내 소재 대학교 재학생이 강릉으로 주소를 이전할 경우 학기당 5만원씩 연 10만원을, 주소를 계속 유지할 경우 졸업 시까지 최대 4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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