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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달구청이 소재 했던 월드컵공원과 주변 상가들 © 로컬세계 |
[로컬세계 최원만 기자] 수원 월드컵재단 월드컵공원 내에 소재했었던 팔달구청이 지난 4월 수원화성박물관 주차장부지로 이전함에 따라 월드컵재단이 팔달구청 이전에 따른 손실을 만화하기 위해 이전부지 자리에 대형 뷔페를 유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뷔페 입주에 따른 월드컵재단 건물의 용도변경과 도시계획 변경 등에 대해 수원시가 지나치게 편의를 봐주면서도 월드컵재단 주변 영세 음식점들에 대한 피해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어 형평성의 원칙에 어긋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수원시는 월드컵재단으로부터 지난 7월 ‘주경기장 및 부대시설 증축 및 용도변경’에 대한 신청을 받고 이를 허가 했으며 건축과도 조만간 허가를 내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체육시설을 근린생활시설로 용도변경 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분양상의 문제와 인근 주변 상가들과의 마찰에 대해서는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특히 팔달구청의 이전으로 인해 고사 직전에 몰린 월드컵공원 주변 식당들은 대형뷔페의 월드컵공원 입점으로 인해 폐업위기에 몰려 있으나 수원시 도시계획위원회는 단순히 ‘주차시설 개선 할 것, 주변 지역 상권에 미치는 영향 해결 방안 검토(지역 주민 선채용 일자리 창출 검토) 및 용도변경에 따른 재무건전성과 수익개선 자료제출’을 요구하며 조건부 승인을 했다.
그러나 수원시 건축과는 ‘프리미엄뷔페성스’의 올해 입주는 어렵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수원시 건축과는 월드컵공원건물은 에너지절약 대상 건물이기 때문에 당장 도시계획위원회의 의제 내용대로 의제처리 할 시 건축 인`허가는 어렵다는 판단을 내린 상태다.
한편 수원시는 월드컵재단이 경기도와 수원시가 공동출자한 재단인 만큼 적자보존에 따른 다각적인 대책을 세우고 있으며 수원시 건축과의 판단과는 관계없이 별도의 대책을 강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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