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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제공. |
[로컬세계=강연식 기자] 대전시가 성공적인 ‘0시 축제’를 위해 먹거리 등의 바가지요금 제로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시구 공무원, 물가 모니터 요원, 상인회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물가점검반 3개 반 30명을 운영하며, 행사장 먹거리 존 6개소 및 축제 참여 전통시장(상점가) 8개소를 대상으로 상시적으로 가격 인상 및 가격 표시제 이행여부 등을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30여 개의 표본 점포와 바가지가 우려되는 일부 업소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 및 관리하고 있다”라며 “현재까지 점검한 결과 행사장 주요 품목인 식사류, 주류·안주류 등이 바가지요금 없이 안정적으로 거래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Young 스트리트 먹거리존의 경우 당초 가격표보다 오히려 가격을 더 낮춰서 거래하는 사례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면서 “방문객의 즐거움을 위해 상인들도 한마음으로 착한 가격에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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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먹거리 존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셀프 정리 정돈에 적극 참여하고 있어 행사장이 깨끗하고 위생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라며 “선진 시민의식을 가진 방문객들이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는 축제가 마무리되는 날까지 단 한 건의 바가지요금도 발생하지 않도록 상시 점검 및 계도하여 ‘0시 축제’의 정직한 상거래 문화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권경민 시 경제국장은 “행사장 물가 점검을 다니면서 저렴하고 맛있는 먹거리로 즐거워하는 방문객, 그 방문객들로 또 행복해하는 많은 상인을 만날 수 있었다”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유잼도시’에 더불어 ‘정직하고, 친절하고, 모두가 행복한 도시’라는 대전의 이미지가 높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바가지요금 신고전화’로 시 소상공정책과, 동구 일자리경제과, 중구 일자리경제과 등 3개 전화를 운영 중이다. 축제 기간 중 9시부터 22시까지 신고 가능하고, 신고가 접수되면 현장 계도 등 즉시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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