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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곧숲학교 수료식에서 수료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로컬세계 안정일 기자] 경기 시흥시는 시흥아카데미의 일환으로 시민정원사 양성을 위해 추진한 배곧숲학교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8개월간의 긴 여정을 마치고 23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고 밝혔다.
시민정원사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식물 정원에 대한 이해 및 실습교육을 통해 이론 뿐 아니라 실무능력을 겸비한 전문 자원봉사자를 육성하기 위해 경기도에서 시행하고 있는 인증제도이며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시흥시는 조례에 의해 배출하기로 결정하고 조례 공포만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에 배출된 배곧숲학교 시민정원사들은 농사, 화훼분야 종사자부터 주부, 강사, 자영업자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시민들로 구성되어 있다. 식물관리, 정원조성에 대해 습득한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가로수, 녹지, 학교, 하천, 공원의 수목관리는 물론 마을의 작은 정원 조성까지 자원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배곧숲학교 박균선 회장은 “이제는 예비 정원사가 아닌 전문적인 시민정원사로서 지역의 다양한 공간에서 나눔의 기쁨을 함께 할 것이며, 시와 시민들을 연결하는 디딤돌로서 건강하고 활력이 넘치는 시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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