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남크루즈 불꽃놀이, 뮤지컬 배우 최정원 갈라쇼 등 … 전시와 더불어 볼거리 풍성
■시설·장비 전반 점검하고 운영체계 재정비… 안전하고 편리한 관람환경 조성 총력
2일 여수세계섬박람회장을 방문한 어린이들이 퍼레이드&캐릭터쇼에 직접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조직위 제공
[로컬세계 = 지차수 기자] 2026여수세계섬박람회가 본격적인 가을 나들이철을 맞아 무료입장 기회를 넓히고 세대별 맞춤 콘텐츠와 특별 이벤트를 대폭 보강하는 등 10월 관람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
어린이, 어르신, 지역민, 국내외 단체관람객 등 대상별 맞춤 콘텐츠와 무료입장 혜택을 확대하고, 거북선 체험, 불꽃놀이, 섬 음식 체험과 문화예술인 재능기부 공연, 기업 DAY 등 특별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특히 10월 6일에는 시설·장비 점검과 운영인력 재정비 등을 통해 관람객의 안전과 편의를 높이고, 박람회 후반기 관람환경을 한층 안정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단순히 관람객 수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라는 박람회 본연의 가치를 가족과 어린이·청소년, 어르신 등 보다 다양한 세대가 직접 경험하도록 하는 것이 이번 10월 관람객 확대 정책의 핵심이다.
■ 세대와 지역을 넘어 관람객 문턱 낮춘다
먼저, 조직위는 10월 다양한 계층이 부담 없이 박람회장을 찾을 수 있도록 무료입장 혜택을 확대한다. 문화의 달을 맞아 10월 31일까지 12세 미만 어린이와 함께 오면 동반 관람객 2인까지 무료로 입장하는‘아이와 함께하는 섬 소풍'이 운영된다. 섬의 미래를 살아갈 다음 세대가 가족과 함께 섬을 배우게 하자는 취지다.
노인의 날 기념 주간인 10월 1일부터 11일까지는 무료입장 기준 연령이 기존 75세에서 65세 이상으로 낮아져, 섬을 삶의 터전으로 살아온 세대가 더 쉽게 박람회장을 찾을 수 있다.
참여 지방자치단체 주간에는 부산·제주(10월 1~11일), 인천·경남(10월 9~18일), 여수(10월 12~18일) 주민이 무료로 입장한다. 박람회에 참여한 섬 지역 지자체의 주민들이 서로의 섬을 보러 오는 구조다. 여수시민의 날인 10월 15일과 문화의 날인 10월 17일에는 당일 방문하는 모든 관람객에게 문을 열고, 전국 유인섬 주민은 박람회 기간 내내 주소지 확인만으로 무료입장이 적용돼 박람회의 주인공인 섬 주민이 언제든 올 수 있도록 했다.
오는 10월 5일(월) 대체공휴일에는 뮤지컬계를 대표하는 디바 최정원을 비롯해 배우 원기준, f(x)루나가 출연하는 뮤지컬 공연이 주행사장에서 개최된다.
■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세대마다 다른 방식으로 직접 경험하는 박람회
무료입장 대상에 맞춰 콘텐츠도 달라진다.‘아이와 함께하는 섬 소풍’으로 박람회장을 찾은 가족들에게는 지난달 보강한 전시관 체험이 기다린다. 주제섬의 AI 다섬이 도슨트, 미래섬의 드론 조종사 체험, 해양생태섬의 자석놀이·실타래놀이, 문화섬의 소망 종이배와 전시관 4곳의 유물을 찾는‘보물을 찾아라', 저녁 섬테마존 수로의‘소원의 배'가 아이들이 직접 만지고 만들며 섬을 배우는 하루를 채운다. 10월 7일부터는 국제교류섬 참여 지역이 하와이·고치·팔라우 등으로 바뀌어 새로운 섬을 만날 수 있다.
노인 주간에는 어르신 세대를 위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시니어 합창단 공연과 노래교실이 열리고, 주제섬을 배경으로 어르신들을 위한 기념사진 촬영 지원도 진행할 예정이다.
■ 거북선에서 장군복 입고, 막걸리 맛보고, 불꽃으로 가을 박람회 즐긴다
10월에는 박람회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가을의 정취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이벤트도 강화한다.
10월 11일까지 이어지는 거북선 체험에서는 장군복을 입고 사진을 남기며 여수의 역사를 몸으로 만날 수 있다. 섬 음식 체험과 막걸리 시식 행사도 추가로 협의 중이다.
또한, 주제섬 미디어파사드를 활용한 영화 상영과 이벤트가 이어지고, 10월 3일·10일·17일·24일 저녁에는 여수 앞바다 미남크루즈에서 펼쳐지는 불꽃놀이를 주행사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10월 9~11일에는 세계 김밥&소금 페스티벌 연계 시식 행사도 마련된다. 지난 9월 19일 보임그룹의‘보임DAY'로 시작한 기업의 날 이벤트도 후속 기업과 협의해 이어갈 계획이다.
■ 학교·기관·크루즈, 국내외에서 섬으로 발길 넓힌다
단체 관람객 유치는 교육과 교류에 무게를 둔다. 국내에서는 가을 체험학습 시즌을 맞은 학교 단체를 중심으로 공공기관·기업 연수, 종교계·향우회 단체 유치 활동을 펼치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관광과의‘남도한바퀴'와 전남관광재단 광역 여행 상품을 연계하며, 공식여행사의 단체 모객에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학생들에게는 섬 생태·환경과 미래에너지·기후변화를 배우는 교육의 장으로, 기관·단체에는 섬 정책과 국제 교류의 현장으로 박람회를 알린다는 구상이다.
해외 관람객은 크루즈와 국내 거주 외국인, 유학생이 중심이다. 박람회 기간 여수에 입항하는 크루즈선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이 박람회장을 찾고, 외국인 유학생상담센터와 이민외국인지원센터·다문화지원센터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거주 외국인과 유학생의 방문을 유도한다. 공식여행사를 통한 외국인 개별여행객에게는 전세버스 임차비도 지원한다.
■ 예술인들이 섬박람회에 보내는 응원‘CAMPAIGN FOR YEOSU'
문화예술인들의 재능기부 공연도 이어진다.‘CAMPAIGN FOR YEOSU'의 일환으로 지역 기업과 시민의 재능기부에 이어 예술인들이 섬박람회를 응원하는 흐름이다. 10월 5일 뮤지컬 스타 최정원의 갈라쇼, 10월 10일 가수 아이비의 빅쇼가 열린무대에 오르고, 지역 예술인 공연도 상시 이어진다. 이번 섬박람회 총감독인 박명성 ㈜신시컴퍼니 예술감독의 인연으로 성사된 무대들로, 여수 밤바다를 배경으로 한 공연이 박람회장의 저녁을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조직위는 이와 함께 노을 명소와 야경, 포토스팟 등 여수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집중 알리고, 전시물 규모보다 박람회의 교육적 가치를 중심으로 홍보하며, 포토스팟 인증 이벤트 등 관람객이 직접 만드는 SNS 콘텐츠 확산을 이어갈 계획이다.
조직위 김종기 사무총장은“섬박람회는 섬의 가치를 더 많은 사람과 나누기 위해 열린 행사인 만큼, 10월에는 아이와 어르신, 섬 주민과 외국인까지 누구나 자기 방식으로 섬을 만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고 콘텐츠를 더했다”며 "나들이 하기 좋은 10월에 박람회장에서 섬의 오늘과 미래를 함께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권해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섬박람회는 시설·장비와 운영체계를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운영인력 재정비를 위해 10월 6일 하루 휴장한다. 이를 통해 박람회 후반기 관람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박람회를 즐길 수 있도록 관람환경을 한층 안정적으로 다질 계획이다.
지차수 기자 chasoo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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