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성장 단계별 문자 안내 기능 신설
13일부터 전국 12회 현장 실습 중심 교육
[로컬세계 = 이명호 기자]농촌진흥청이 한우 농가의 방역과 경영 관리를 돕는 농장 관리 프로그램 ‘축사로’의 기능을 사용자 중심으로 개선하고 현장 교육에 나선다.
농촌진흥청은 한우 농장 관리 프로그램 ‘축사로’의 기능을 사용자 요구에 맞게 강화하고, 오는 13일부터 활용 교육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축사로’는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과 무항생제 인증기록을 비롯해 개체관리, 번식·비육·출하 관리, 교배 계획, 경영관리 등을 통합 지원하는 축산농장 관리 프로그램이다.
국립축산과학원은 누리집 게시판, 전화 상담, 전문 컨설팅, 대면 교육 등을 통해 실제 농장 운영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기능 개선 과정에 반영했다.
이번 개선의 가장 큰 특징은 ‘결핵 검사 결과’ 이력을 추가해 개체별 방역 관리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점이다. 이에 따라 농가는 기존 구제역 백신 접종 정보와 브루셀라 검사 결과뿐 아니라 결핵 검사 이력까지 통합 관리할 수 있어 방역·위생 관리가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한우의 성장 단계에 맞춘 ‘문자 안내’ 기능도 새롭게 도입됐다. 비육 단계별 핵심 관리 사항을 문자로 안내해 농장주가 적절한 시기에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돕고, 해당 정보를 농장 구성원들과 공유해 협업 효율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농촌진흥청은 오는 13일 경남 창녕군 농업기술센터를 시작으로 전국에서 총 12회에 걸쳐 ‘축사로’ 현장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새 기능을 농가가 실제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이론보다 실습 중심의 맞춤형 대면 교육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축사로’를 활용해 농장 관리를 효율화한 선도 농가의 우수 사례도 공유할 계획이다. 교육 신청은 각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가능하다.
축산업도 데이터 기반 관리가 경쟁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축사로’와 같은 통합 관리 시스템이 현장에 정착할 경우 방역 수준 향상뿐 아니라 생산성과 경영 효율까지 높일 수 있어 스마트 축산 전환의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로컬세계 / 이명호 기자 lmh179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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