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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대관령눈꽃축제를 찾은 한 외국관광객이 우리 고유 농악놀이에 박수를 치면 즐거워하고 있다.(평창=윤민식 기자) |
[로컬세계 김재덕 기자]2018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 펼쳐진 평창군 문화올림픽에 총 15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평창군에 따르면 17일 간의 올림픽 기간 동안 평창군을 찾아 문화올림픽을 향유한 15만명의 인원은 평창군 전체 인구의 세배가 넘는 수치라고 밝혔다.
군은 이번 올림픽 기간동안 주민 218명으로 구성된 평창민속예술단이 동계올림픽 성공개최 기원과 평창군 화합을 위해 함께 뭉쳐, 평창의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렸다.
또 새롭게 개통한 KTX 평창·진부역에서 평창을 찾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매일 ‘웰컴 평창’ 프로그램 운영으로 평창의 첫인상을 인상 깊게 남기는데 역할을 톡톡히 했다.
지난 1월 개관한 평창라이브사이트는, 지역문화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알려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송어축제와 대관령눈꽃축제는 동계올림픽을 홍보하는 큰 공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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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로컬(LOCAL)세계 |
올림픽 기간 상설체험프로그램으로 운영된 쿠킹클래스도 평창에서만 맛 볼 수 있는 특선 메뉴 등으로 꾸며져 관광객들이 몰렸다.
평창동계올림픽 기획공연 ‘넌버벌 퍼포먼스 백오’도 평창의 옛 지명을 모토로 평창의 자연과 전통문화를 테마로 한 신선한 작품을 선보여, 많은 관심과 호평을 이끌었다.
이시균 군 올림픽운영과장은 “많은 분들이 평창의 문화올림픽을 찾아주시고, 좋은 반응을 보여주셔서 감사하다”며 “패럴림픽 기간에도 이어지는 평창의 문화프로그램을 통해 평창이 주는 문화적 감수성을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평창의 지역문화를 토대로 다채롭게 제작한 문화올림픽 프로그램으로 평창의 문화 저력이 충분히 입증됐다.”며, “올림픽 이후에도 문화예술의 도시 평창이 될 수 있도록 지역 문화 자원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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