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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수 서울시의원. |
[로컬세계 전승원 기자] 김광수 서울시의원은 환경수자원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환경에 깊은 관심을 갖고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생활 속에서 바꿀 수 있는 환경활동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몸소 실천하고 행동으로 옮기기를 좋아하는 김의원은 2013년 ‘수암사랑나눔이’ 봉사단체를 만들어 열악한 지역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 의원의 의정활동 지역은 아파트 보다는 일반주택이 월등히 많아 아파트지역에 비하해 환경이 열악하며, 가는 곳곳마다 쓰레기가 가득하다. 특히 주택 주변엔 훼손된 산이 많아 각별한 관심이 필요한 곳이다.
김 의원은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발벗고 나서며 봉사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지난 2013년 3월부터 매주 일요일마다 단 한 번도 거르지 않고 봉사를 했다. 매회 25~45명 정도의 회원이 참석해 나눔 문화 확산에 나서고 있다.
김 의원의 환경 관련 봉사활동은 의정활동으로 이어졌다. 쓰레기로 가득한 밭과 훼손된 산림에 1만여그루의 나무와 꽃을 식재해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아름다운 쉼터로 만들었다. 이곳에 있는 블록과 의자는 모두 재활용품으로 예산을 거의 들이지 않고도 쌈지공원 2개를 만든 셈이다.
그 중 하나가 불암산 밑자락 1만6923㎡에 조성된 허브공원이다. 이곳은 원래 ‘쓰레기 산’으로 불법주차와 불법경작이 주를 이뤘다. 2011년에 공원조성에 필요한 예산을 투입해 공원조성에 들어갔다.
그러나 공청회를 거치면서 뜻하지 않는 벽에 부딪쳤다. 바로 앞에 있는 청암아파트에서 “공원을 조성하면 시끄러워서 살수 없다”는 것이었다. 결국 주민과 수차례 만나면서 설득을 한 결과 현재는 아무 문제없이 마을공동체의 공간으로 잘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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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전국지방의회 친환경우수의원 시상식'에서 김광수 서울시의원(가운데)이 최우수의원에 선정됐다. © 로컬세계 |
김 의원은 수락산 환경보전에도 나서 뚜렷한 성과를 보였다. 수락산 밑에는 30~40년 전에 건축된 불법건축물이 난무하고 그로 인해 인접한 골목길은 차마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산림이 훼손돼 있었다.
김 의원은 집행부를 끝까지 설득해 예산을 편성했으며, 길이 2500m 면적 3만 ㎡를 새롭게 단장했다. 처리된 폐기물만 수톤에 이루며 무궁화 650주, 병꽃나무 3500주, 잣나무 3300주, 화살나무 1700주, 개나리2500주, 조팝나무 2850주, 생강나무 3500주 등을 식재했다.
특히 2014년에는 당고개역을 주변으로 ‘향기 나는 마을 만들기’사업을 전개해 쓰레기로 가득한 빈 공간 3곳을 나무와 꽃거리 등 볼거리가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현재 당고개역 주변에는 회양목 4400주, 메리골드 2148주, 베고니아 1812주, 비비추 1000주, 국화 600주, 칸나 100주 등이 식재됐다.
이 같은 활동으로 김 의원은 지난 5일 실시한 ‘2014 전국지방의회 친환경우수의원 시상식'에서 최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2회연속 수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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