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작구가 지난 26일 숭실대학교. 롯데정보통신과 자율주행 마을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정인태 사업본부장. 박일하 동작구청장. 장범식 숭실대. 동작구 제공 |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동작구가 지난 26일 숭실대학교, 롯데정보통신과 ‘자율주행 마을버스 도입’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숭실대학교 베어드홀에서 진행된 이 날 협약식에는 박일하 동작구청장, 장범식 숭실대학교 총장, 정인태 롯데정보통신 nDX사업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마을버스 등 대중교통 분야의 자율주행 상용화를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특히,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지구 지정 및 관련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구축하고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환경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하였다.
동작구는 대규모 주거 단지 개발·입주 등으로 주민의 대중교통 이용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교통 서비스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 동작구가 지난 26일 숭실대학교, 롯데정보통신과 자율주행 마을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같은날 자율버스 시승식에 참여한 모습. |
이에, 국토교통부 출신 구청장답게 교통 취약지역의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더 나아가 전국 최초 생활권 도로 내 자율주행 기술 실증으로 미래 교통체계 개선을 선도하고자 자율주행 마을버스 도입을 추진한 것이다.
그동안 구는 구청, 대학교, 자율주행업체가 참여하는 지산학 협의체 구성을 제안하고, 관계기관과의 20여 차례에 걸친 업무협의를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펼쳐왔다.
앞으로, 서울시 신청 및 국토교통부 심의를 거쳐 올해 말 시범운행지구 지정을 통해 자율주행 자동차 운행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오늘은 자율주행 마을버스 운행을 위한 기념비적인 날로 기억될 것”이라며 “동작구에서 하루라도 빨리 자율주행 마을버스가 달릴 수 있도록 성과를 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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