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전남 담양군 고서면이 ‘푸른빛 포도로 여는 고서의 전설’을 슬로건으로 한 제13회 고서포도축제를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증암천 생태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

고서포도축제추진위원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고서 포도의 우수성과 맛을 널리 알리고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샤인머스켓’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과 프로그램이 준비돼 지역 주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축제 기간 행사장에서는 포도 품종별 전시와 상설 판매, 포도 상자 빨리 접기 대회가 열리며, 26일 개막식과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27~28일에는 노래자랑 예선과 본선, 가수 현진우 등 초청 가수 공연이 이어진다.

이 밖에도 향토 음식관, 추억의 오락실, 야시장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공간이 운영된다.

또한 축제장 내에서는 포도를 시중가보다 10% 저렴하게 판매하고, 사회단체 회원들이 대량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주차장 배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서포도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올해는 샤인머스켓을 새롭게 선보이며 고서포도의 새로운 매력을 전하고자 했다”며 “가족과 친구, 이웃과 함께 고서포도축제의 매력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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