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맹화찬 기자] 부산시와 동아대학교 국어문화원은 오는 10월 9일 한글날에 개최할 제2회 부산 사투리 뽐내기 대회 예선 참가 신청을 받는다.
이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시가 주최하고 동아대학교 국어문화원에서 주관하며 지난해에 처음 시작, 올해 제2회째를 맞이했다.
부산 사투리를 쓸 수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개인 뿐만 아니라 팀으로도 참가 가능하다. 대회 주제는 월드컵이나 한글 등 한국 문화와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이며 참가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팀은 2분 내외의 원고를 작성해 신청서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신청자 중 10팀을 확정해 예선을 치르고 이 중 4팀을 선발해 본선을 실시한다. 본선 대회에서는 내용의 창의성, 내용 구성의 체계성, 사투리 구사 능력, 관객의 호응도를 심사 기준으로 시상자를 확정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부산 방언의 특성을 확인하며 그 가치를 보존하고 알리고자 시민을 대상으로 부산 방언 특유의 억양과 다양하고 정겨운 표현들을 펼쳐 놓는 자리가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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