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원·체육관 건립 병행…지역 상생 생태계 조성
[로컬세계 = 김민주 기자] 남양주시가 대규모 미래 첨단 인프라 유치를 계기로 AI 산업 거점 도시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기 남양주시는 26일 시청 여유당에서 우리금융그룹의 ‘AI 디지털 유니버스’ 건립 계획 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우리은행의 구체적인 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대규모 첨단시설이 적기에 조성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 절차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자족8 용지에 들어서는 ‘AI 디지털 유니버스’는 총사업비 약 8,500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로, 2029년까지 AI 운영센터와 하이퍼스케일(초거대) AI 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AI 운영센터에는 그룹 내 AI·IT 전문 인력 300명 이상이 상주하며, 스타트업 육성 공간 ‘디노랩’과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한 ‘우리FIS 아카데미’ 등도 함께 조성된다. 지역사회와 연계한 상생형 산업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AI 센터에는 스마트 에너지 관리기술을 적용해 전력사용효율(PUE)을 최적화하고, 하수처리수 재이용수를 냉각수로 활용하는 등 친환경 설계도 도입된다.
이와 함께 우리은행은 2028년까지 다산동 일원에 총사업비 2,000억 원을 투입해 그룹 연수원과 스포츠단 체육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1만4천여 명의 임직원이 이용하는 대규모 연수시설로,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우리은행은 AI 디지털 유니버스 조성과정에서 관내 중소기업 제품을 우선 채택하고,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입주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하는 등 지역 경제 선순환 생태계 구축에도 협력할 방침이다.
주광덕 시장은 “AI 디지털 유니버스는 남양주시 미래 산업 경쟁력을 높일 핵심 동력”이라며 “인허가 등 행정 절차가 신속히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규모 투자 유치는 시작에 불과하다. 인재 정착과 지역 기업 연계가 뒷받침될 때 비로소 AI 산업 생태계가 뿌리내릴 수 있다.
로컬세계 / 김민주 기자 staend7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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