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맹화찬 기자] 부산시가 거가대로의 재정부담을 줄이기 위해 경남도와 함께 자산유동화증권인 ABS 발행을 추진한다.
ABS는 부동산, 매출채권, 기타 재산권과 같은 유·무형의 유동화 자산을 기초로 발행되는 증권이다.
부산시와 경남도가 공동 발행한 3000억원의 ABS는 3.7%의 금리로서 신용보증기금에서 보증해 발행했다. 현재 거가대로의 재무적 투자자인 KB자산운용사(GK해상도로(주)의 대주단)가 투자한 4.72%대의 투자금에 대한 일부(3000억 원)를 차환해 보다 저금리로 거가대로의 관리운영을 하는 것이다.
거가대로 주무관청인 부산과 경남은 KB자산운용사에 거가대로의 관리운영권 가치를 1조 5948억 원을 인정해 주고 있으며 2013년 4/4분기 기준으로 이중 7974억원에 대해 변동 금리 4.49%, 7974억원에는 고정금리로 4.94%을 지급했으며 이를 산술평균하면 4.72%의 이자를 지급하고 있는 실정이다. ABS 발행을 통해 이중 고정금리 부분 1500억원, 변동금리 부분 1500억 원을 차환하고 원금에 대한 이자를 낮추는 것이다.
이번 ABS발행으로 절감될 수 있는 1600억원의 재원은 한층 더 부산시의 재정건전화 및 현안사업 투자 등에 기여할 것으로 보여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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