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맹화찬 기자] 서병수 부산시장이 조선해양기자재 업계의 지원을 위해 현장 간담회를 펼친다.
부산시는 9일 오후 5시 강서구 미음산업단지내 조선기자재조합회관에서 서 시장과 기자재 업계 대표,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 및 부산지역 금융기관 책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선기자재 조합·업계대표와 현장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현재 조선업계는 ‘그리스 디폴트’ 영향으로 유럽 금융시장 불안이 가중되고 있고 2008년 이후 상선시장의 침체기와 해양플랜트 시장 역시 어려운 시기에 상선 발주마저 축소 중단될 경우 부산의 주력업종이며 5대 전략산업인 ‘조선해양기자재 산업’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서 시장 주재로 해양금융센터의 선박금융기관 및 부산지역 금융기관들과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마련된 것.
현장 간담회에서는 최근 일부 은행에서 조선업종에 대한 여신거래차별화 정책과 대출담보의 확대를 꾀하는 등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될 예정이다.
서 시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중앙정부와 지역 금융기관이 함께 협력해 조선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계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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