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한 직매장 개설·운영 협약
▲29일, 서울강동농협은 강동농협 로데오지점에서 홍천군청과 '도농상생교류'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 2번째부터 강동구청 이정훈 구청장, 홍천군청 허필홍 군수, 강동농협 박성직 조합장)/ 서울농협 제공 |
서울강동농협(조합장 박성직)은 29일 강동농협 로데오지점 에서 홍천군청(군수 허필홍)과 '도농상생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박성직 강동농협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 등 총 27명이 참석했고, 허필홍 홍천군수와 공군오 홍천군의회 의장, 홍천농협, 내촌농협, 서석농협 등 홍천 관내 5개 농축협 조합장과 박승영 홍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 등이 참석했다. 아울러 이정훈 강동구 구청장과 황주영 강동구의회 의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서울강동농협과 홍천군청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도농상생 협력 및 지역 농·특산물 직거래 활성화 등 경제교류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한 직매장 개설·운영 △생산지와 소비지의 주민과 조합원이 함께 이로운 다양한 사업의 발굴과 추진 등을 펼친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강동농협은 강동구 천호동 중심지에 자리잡고 있는 하나로마트를 로컬푸드직매장으로 제공하고, 홍천군은 관내에서 생산되는 신선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별도의 유통 경로를 거치지 않고 도시 직매장에서 빠르게 판매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이번 협약에는 홍천군 관내 8개 농축협 뿐만 아니라 산림조합도 참여해 잣 등 지역 임산물도 함께 공급·판매하게 된다.
홍천군은 소비지에 대량의 농산물 판로를 확보함으로써 관내에서 생산한 우수농산물의 판매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강동농협은 신선한 농·특산물을 강동구민에게 공급해 구민의 먹거리 질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협약은 도시농협이 로컬푸드 판매장을 전적으로 제공하고 생산지 지자체가 생산·유통·판매를 직접 수행하는 방식으로 이전에는 없던 새로운 도농상생의 방법을 처음으로 시도하는데 그 의의가 크다.
박성직 강동농협 조합장은 “이번 '도농상생교류' 협약은 지역 농·특산물 직거래 활성화와 로컬푸드 활성화 등 생산지와 소비지가 함께 이로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앞으로 다양한 도농상생 교류의 길이 만들어 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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