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청산도에서 만개한 유채꽃 향기 속, 슬로걷기 축제가 관광객과 주민을 하나로 모으며 봄날의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
전남 완도군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가 이달 5일부터 내달 4일까지 열리며, 20일 기준 약 2만9000여 명이 방문해 청산도의 봄을 만끽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유채꽃이 가득한 슬로길을 걸으며 자연과 함께 힐링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11개 코스 중 4개 코스를 완보하면 완도 특산품을 제공하는 ‘청산도에서 걸으리랏다’에는 500여 명이 참여하며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또 청정한 하늘 아래 은하수를 관찰하고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별 볼 일 있는 청산도’ 프로그램도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주민이 직접 진행하는 소통형 프로그램 ‘청산도 보이는 라디오’는 사연 소개와 음악, 인터뷰 등 다양한 콘텐츠로 관광객과 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 분위기를 만들었다.
봄밤 걷기 프로그램인 ‘청산도 달빛 나이트 워크’는 26일과 5월 3일에 진행되며, 사전 신청 후 참여 가능하다. 또 청산도 범바위의 기운을 담는 ‘기(氣) 팔찌 만들기’는 26·27일과 5월 3·4일에 운영된다.
이와 함께 21일부터 26일까지 청산도 여객선 승선권을 소지한 관광객 100명을 대상으로 완도 특산품을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아울러 군에서는 숙박, 식당, 카페, 특산품 이용 내역을 기준으로 여행 경비 최대 20만원을 지원하는 관광 정책 ‘완도 치유 페이’도 추진 중이다.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는 단순한 걷기 행사에 그치지 않고,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소통하며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는 대표 생활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남은 축제 기간 동안 다양한 체험과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라며 “대한민국 대표 슬로시티 청산도에서 자연과 문화, 힐링을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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