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맹화찬 기자] 부산시는 입양의날(5월 11일) 및 입양주간(11~17일)을 맞아 입양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국내입양 활성화를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로 10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입양가족의 교류 및 결속력 강화로 입양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해 우리사회에 만연한 입양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불식시키고 국내입양이 활성화되는 입양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제10회 입양의 날 기념식 및 가족한마당’은 오는 9일 오전 10시 구덕청소년수련관 잔디광장에서 입양가족과 입양관련기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날 행사는 입양가족합창(입양의 노래), 입양유공자(4명)에 대한 표창 및 다양한 체육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아동들을 위한 페이스페인팅, 솜사탕, 포토존 등이 운영된다.
12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광복지하도상가에 위치한 ‘The 공간’에서 입양가족, 입양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입양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캠페인도 펼쳐진다.
부산시 아동보호종합센터 관계자는 “입양한 가족들이 사회의 편견 속에서 아픔을 겪기보다 건전한 입양문화 정착을 통해 자랑스럽고 떳떳한 부모로 존경받는 사회적 분위기가 정착되도록 시민들이 다함께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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