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소방관서 77개 중 급식 운영 예산 미지원 관서 46개로 열악해
강원자치도의회 추경에 4,200여 만원 4개 관서 급식 운영 예산 우선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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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홍 부의장, 양숙희 의원(오른쪽부터)-사진=강원도의회 제공 |
[로컬세계=전경해 기자] 23일 양숙희 강원특별자치도의원(춘천.국힘)이 의회 부의장실에서 김기홍 부의장, 강정호 의원과 함께 한국노총 전국소방안전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홍순탁) 임원들과 면담을 가졌다.
홍순탁 위원장은 “특수 근무환경(연중 상시대기 및 불시 출동 등)에 적합한 급식체계가 필요하다. 급식환경 개선을 통한 ‘건강증진’ 및 ‘급식 처우개선’이 필요하다”며 “현재 강원지역 소방관서 77개 중 급식 운영 예산 미지원 관서가 46개 이를 정도로 강원 소방공무원의 급식환경이 열악하다. 타 시도간 형평성문제 해소 및 소방공무원 복지개선, 사기증진을 위한 필요한 조치”를 요청했다.
김 부의장과 양 의원은 “강원소방공무원들의 노고와 열악한 처우에 대해 공감한다”며 “일차적으로 이번 추경에 4,200여만원의 예산으로 4개 관서에 대한 급식 운영 예산을 우선 반영하겠다. 향후 위탁운영 예산의 증액 및 직접 운영을 위한 공무직 인원 충원 등 급식환경 처우개선을 위한 노력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강원자치도는 24년 당초 예산에 반영 요청한 미지원 관서 46개 급식 운영 예산 9.8억원을 전면 삭감했다. 전국 광역시도 중 미지원 관서가 5개 이상인 곳은 강원이 유일하다.
이밖에 장기재직 소방공무원에 대한 특별휴가 중 새내기 도약휴가(재직기간 1년이상 5년미만) 신설 및 재직기간 30년 이상 특별휴가 상향 필요(30일↑)도 함께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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