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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행정지도. 원으로 표시된 곳이 산업단지 조성 중이거나 신규지정을 받은 곳이다. |
[로컬세계 박일중 기자] 100만 도시를 눈앞에 둔 경기 용인시가 민선6기 핵심 시책으로 추진한 ‘일반산업단지 10개소’ 조성 목표를 조기 달성하고 당초 목표를 상향 조정, 2017년까지 총 20개소 산단 조성을 추진한다.
용인시는 관내 산업단지가 한 곳도 없는 현실을 극복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산단 조성을 시정 최우선 과제로 삼아 규제개선과 투자유치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지역별 특화산단 조성을 목표로 녹색첨단 산단(처인구 중심), 융합형 바이오 연구단지(기흥·수지 중심), R&D 신소재 첨단 복합단지(기흥·수지 중심) 등을 계획했다.
이번에 조성 목표를 달성한 10개소 산단은 총 64만 8000㎡규모로 이 가운데 원삼·제일바이오·농서산단 등 3개소(19만 8000㎡)는 이미 공사에 착수, 부지조성 중이다. ㈜케이에스피의 유방동 ‘패키징 디자인 산단’ 등 4개소는 지난해 산단 지정 협의가 완료됐으며 마평동의 ‘SG패션밸리’ 등 3개소는 올해 3월 국토교통부 신규지정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당초 목표를 상향, 2017년까지 20개소의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20개 산단 조성이 완료되면 1만여명의 고용창출과 100억원의 세수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성과는 정찬민 시장의 세일즈 현장행정과 공무원들의 세일즈 마케팅이 낳은 결실로 향후 ‘기업하기 좋은 100만 대도시 용인’ 발전을 견인할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민간 산단 조성은 기존 기업의 이탈 방지를 위해 민간 수요에 맞게 추진한다”며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행정절차 신속지원, 각종 애로사항 해결, 분양 홍보 등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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