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맹화찬 기자] 부산 영도구는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한 자정결의 대회를 연다.
구에 따르면 오는 26일 오후 6시30분 구청 대강당에서 관내 55개 어린이집 원장 및 보육교사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학대 없는 청정도시, 아이들이 행복한 영도’라는 주제로 보육안전도시 영도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보육안전도시 영도 선포를 통해 투명하고 안전한 어린이집을 만들기 위한 보육교사들의 노력과 의지를 강화하고 학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개회 및 국민의례, 보육 안전도시 선포 결의식, 구청장 격려사, 다짐 퍼포먼스, 아동학대 예방교육, 아동학대 관련법 교육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석한 보육교사들은 결의문 낭독을 통해 모든 아동을 학대로부터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결의한다. 아울러 아동의 인권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며 아동학대 징조나 흔적을 보면 반드시 신고하고 아이들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
또한 박명자 아동보호종합센터 예방교육 강사를 초빙해 ‘아동권리의 이해’, ‘아동학대의 정의 및 내용’에 대해 강의를 듣고 영도경찰서 여성보호계로부터 신고의무자의 역할과 아동학대 신고절차 등에 관해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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