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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이 기존 농작업기보다 작업시간을 5배 이상 단축할 수 있는 승용관리기 부착용 다기능 휴립기를 시현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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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군농업기술센터 농기계대여은행이 기존 장비보다 작업시간을 5배 이상 줄일 수 있는 승용관리기 부착용 다기능 휴립기를 개발했다.
이 장비는 깊은 고랑과 높은 규격화 두둑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실증시험 결과 최근 많은 가을비로 인해 두둑성형에 어려움을 겪는 습기가 많은 곳에서도 작업이 용이했다. 두둑성형·방제·비닐피복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어 노동력은 물론 농작업 시간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는 게 농기센터의 설명이다.
마늘·양파·생강 등 다양한 농작물의 두둑성형도 가능하며 기존 트랙터 부착용 작업기보다 차체길이가 짧아 정비·관리가 쉽다.
농업인 김모씨(55·합천군 율곡면)는 “시연을 통해 작업시간이 5배 이상 단축되는 것을 보고 놀랐다”며 “농촌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고 농작업 경비를 절감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돼 획기적인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농업인의 농작업 투입시간을 획기적으로 절약할 수 있는 다양한 농작업기를 개발하고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컬합천 = 김상준 기자 KIMSJ9627@segye.com
- 기사입력 2011.11.04 (금) 16:02, 최종수정 2011.11.04 (금)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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