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기자가 간다
로컬세계 주니어기자단으로 선발된 청소년들은 각 지역의 소식을 직접 취재하고 기사 작성을 통해 입체적이고 현장감 있는 기자 활동을 하고 있다. 영문기사 작성으로 글로벌감각을 익히며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특별한 경력을 쌓고 있다. 영어학습, 봉사, 국제 교류, 교육 세미나 활동 등으로 논리적인 사고력 함양과 국제적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 주니어 기자단의 취재경험담을 직접 듣고 한주간의 소식들을 간추려 게재한다.
부산 기장군 청소년,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방문
Expedition to Seoul National University
“최고 대학에서 받은 최고의 과학 수업”
부산 기장군 청소년들이 서울대 탐방에 나섰다. 기장군에서 과학축제를 통해 과학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서울대 방문 기회를 제공한 것이다. 학생들은 서울대 교수진으로부터 핵융합반응에 관한 강의를 듣고 과천과학관을 둘러보는 등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기장군에서는 해마다 과학축제를 개최한다. 축제의 주 대상은 초·중학생들이며 과학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행사를 즐긴다. 프로그램 중 과학 OX퀴즈를 통해 20명의 학생들이 선발됐다.
이번 서울대 탐방 목적은 과학에 대한 지식 함양 및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학생들은 원자핵공학과 이은철 교수와 나용수 교수로부터 원자력과 핵융합반응에 관한 강의를 들었다.
이 교수는 원자로 안전 공학을 전공했으며 2009년 출간된 ‘원자력이 궁금해요’의 저자다. 그는 서울대를 방문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원자로에 대해 쉽고 즐거운 강의를 펼쳤다. 이 교수는 “아픈 지구를 위해 원자력은 큰 도움이 될 것이며 그밖의 신재생 에너지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 학생들이 과학과 지구 환경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이어 진행된 핵융합반응 강의는 기장군 과학축제 청소년들 외에 서울 과학고 학생들도 함께 참석했다. 나용수 교수는 ‘태양을 가둔다면?’이라는 흥미로운 주제로 학생들의 지적 호기심을 북돋아줬다.
강의를 들은 후 학생들은 “무서울 줄 알았던 교수님들이 굉장히 친절하고 강의도 쉽게 이해할 수 있어서 보람된 시간이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유연정 주니어기자
Seoul national university is one of the best universities in Korea, which is admitted itself and any others.
I`d like to show you lively Seoul university visiting event for students has same dreams as me, fifteen aged-middle school student who is interested in science. Visiting Seoul national university is the chance from participating the science festival, which has been held annually in Gijang.
In the highlight event of the festival , called 'OX quiz game', top 20 elementry and middle school students won a prize to visit Seoul national university and Gwacheon national science museum as their reward.
The twenties students from the science evet were quite interested with gravity during they took the classes.
The purpose of this visit of the students were acquiring the science knowledge as well as inspiring the students to have a real interest in science. For the purpose, students had a class about atomic power and nuclear fusion reaction by Prof. Lee Eun Chul, Dept. of nuclear system engineering. They also had a class about nuclear reaction by Prof. Na Yong Su, Dept. of plasma nuclear fusion reaction engineering.
Prof. Lee has majored nuclear reactor safety engineering. He worte a book titled, 'I want to know about atomic power'. The professor was quite kind with friendly smile, which was totally opposite to that I thought he woul be as an engineer. He helped students to understand the difficult subject with kind explanation. The students were able to understand the entire lecture for one and half hour. Prof. Lee informed that from definition of energy to atomic power generation, which will contribute to supplying the future energy. We should have interest in new revival energy.
The second lecture was about research of nuclear fusion reaction. Students had the class with the students from Seoul science high school. Prof. Na Yong Su was the instructor of the class. He ran the class with the interesting topic, 'if the sun shut into the side of earth.'
After the classes, students metioned that it was the great chance to understand atomic reaction. They were also grateful for the kind of the professors.
‘온난화 신음’ 지구를 지키려면
백선영 주니어기자
온난화가 가속화되면서 많은 것이 변하고 있다. 우리는 지구온난화 현상에 의해 발생하는 많은 문제들을 뉴스를 통해 봤다.
태국, 인도, 필리핀 등에서 발생한 장마와 홍수 같은 자연재해에 의해 수천명의 사람들이 집을 잃고 수백명의 사람들이 희생됐다. 가뭄과 물부족 사태는 아프리카의 많은 사람들과 야생동물들을 기근으로 내몰고 있다. 이러한 모든 것들의 원인은 인간의 무분별한 활동이다.
지구 온난화는 지구가 점점 따뜻해지는 것을 의미한다. 온실가스는 태양의 온도를 잡아놓고 외부로 방출시키지 않는데, 대기에 지나치게 많은 온실가스가 있을 경우 문제가 발생한다. 석탄을 태우면 엄청난 양의 온실가스가 대기 중에 배출되며 이것은 대기를 뜨겁게 만든다.
산림파괴 역시 심각한 문제다. 식물은 탄소를 받아들이고 대기 중에 산소를 공급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나무는 온실 효과를 상당량 억제할 수 있다. 그러나 농장을 건립하고 고속도로와 도시를 만든다는 이유로 많은 양의 산림이 파괴됐다. 인간은 좀 더 편리한 삶을 선택하면서 우리의 대기를 파괴해온 것이다.
정부는 지구 온난화에 대해서 효과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지방정부는 재활용과 건축 법규에 대한 규제를 시행할 수 있다. 효과적인 연료 소비정책을 수립할 수 있으며 탄소 배출에 대한 세금제도를 만들어 시행할 수 있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전 세계의 정부가 함께 하는 것이다. 정부간의 상호 협조를 통해 우리는 온난화 위기를 극복 할 수 있다.
시민의 입장에서 우리는 정부가 온난화 문제의 중요성을 인지하는지 그리고 그들의 정책을 잘 지켜가고 있는지를 주의 깊게 확인해야 한다. 우리는 온실 가스 배출량을 낮추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을 지지할 수 있다. 가정에서도 에너지를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쓰레기 배출량을 낮추고 에너지를 현명하게 사용해야 한다.
부산·영남지역 정보의 심장을 가다
주니어기자단, 부산 KBS 탐방
황인서 주니어기자
부산 KBS가 지역 소식을 알리는 대표 방송국 역할을 하고 있다.
주니어기자단은 지난달 5일 부산 KBS를 방문했다. 이곳은 1935에 설립된 KBS지역 방송국이다. 아침마당을 포함한 많은 프로그램들을 제작·방영한다. 기자단은 방송국 관계자로부터 공영방송이자 지역방송국으로서 부산KBS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부산 KBS에는 많은 사람들이 일하고 있다. 현재 약 200명의 인력이 방송국에 소속돼있다. 방송국 업무는 총 4가지 분야로 나뉜다.
프로그램 제작국은 PD, 아나운서, 카메라맨, 리포터, 작가들이 소속된다. 보도국은 지역 및 전국을 범위로 뉴스를 제작한다. 기자, 카메라기자, 기상캐스터가 이 부서에서 일한다. 기술국에서는 많은 기계들을 볼 수 있다. 프로그램의 제작·송출을 위해서는 많은 기계들이 필요하다. 사운드, 조명 등 기술부와 편집을 포함한 많은 작업들이 이 단계에서 이뤄진다. 마지막으로 시청자 서비스 부서에서는 시청자의 권익과 재정 관련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방송국 관계자는 많은 사람들이 KBS1과 KBS2 채널의 차이점을 모른다고 언급하며 그 차이점을 설명했다. 두 채널간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광고 상영 여부다. KBS1는 한국의 유일한 공공 서비스 채널로서 광고를 방영하지 않는다. 이 관계자는 “KBS1은 공공채널의 성격을 가지기 때문에 편성 프로그램들에서도 KBS2와는 다르다”며 편성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을 덧붙였다.
뉴스와 같은 국민들에게 기본적으로 제공해야 할 프로그램들을 다루는 것이 KBS1이다. 자연재해가 발생했을 때에도 공공 채널의 역할은 크다. 반면 KBS2는 광고를 포함한 방송 채널이다. KBS2에서는 드라마와 엔터테인먼트 쇼 등의 프로그램을 주로 방영한다. 오락프로그램을 제공해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즐거움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주니어기자단은 관계자로부터 방송 프로그램 제작 환경에 대해서 설명을 들었다. 부산KBS는 지역과 관계한 다수의 프로그램들을 제작·상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의 제작기간은 해당 프로그램의 규모에 따라서 다르다. 설명에 의하면 제작인원의 경우 최소 5명에서부터 최대 200명까지 투입된다. 현재 부산KBS에서 제작·방영하는 프로그램은 ‘아침마당’을 비롯해 시사인부산, 부산 재발견, KBS네트워크특선 등 약 15개 프로그램이다.
‘창의적 체험활동’ 강화한다
교과부 개정 교육과정 적용…학생 창의적 체험활동 장려
2009 개정 교육과정이 초·중·고교에 적용됨에 따라 앞으로 학생들의 창의적 체험활동이 적극 장려될 전망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009 개정교육과정을 2011년부터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하고 있다. 교과부는 이번 개정안에 대해 경쟁을 우선시하는 기존의 교과 구성과 성적제도에서 벗어나 학생의 핵심능력과 인성을 높이는 미래형 교육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개정 교육과정 큰 특징은 창의적 체험활동 강화다. 대입 전형에 입학사정관제가 도입되면서 학생부 비교과영역, 자기소개서, 포트폴리오 등과 더불어 창의적 체험활동 등에 대한 평가가 강화될 예정이다.
서울대가 2013학년도에 입학사정관제 정원을 79.4%로 확대하는 등 대학들은 입학사정관제 선발 인원을 확대하고 있다. 이 때문에 학생의 창의성과 능동성을 보여주는 창의적 체험활동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창의적 체험활동은 현행 교육과정의 재량활동 2개 영역(교과 재량활동과 창의적 재량활동)과 5개 특별활동 영역(자치, 적응, 봉사, 계발, 행사)을 통합해 2009 개정교육과정에서 새롭게 신설한 제도다.
창의적 체험활동은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의 4개 영역으로 구성된다. 교과부 창의적 체험활동 운영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초등학교 저학년 때는 입학 초기 적용 프로그램이 강조되고 고학년은 동아리 활동과 자기이해, 직업이해 등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중·고교에서는 본격적인 진로탐색을 위한 동아리 활동 및 봉사활동을 강조한다.
예컨대 충북 청원고의 경우 자율활동의 일환으로 ‘국토순례 체험행진’을 실시했다. 이는 기존의 수학여행, 야영활동, 체험학습 등을 하나로 묶어 발전시킨 형태다.
교과부는 창의적 체험활동 종합지원시스템 ‘에듀팟(www.edupot.go.kr)’사이트를 통해 창의적 체험활동을 지원하고 구체적 사례를 홍보한다. 에듀팟은 학생이 자기 주도적으로 참여한 창의적 체험활동을 기록 관리하는 온라인 시스템이다.
구혜정 기자
기사입력 2012.02.17 (금) 13:57 [ⓒ 세계일보 & localsegye.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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