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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무주군의 한 면사무소가 민원인 친절행정으로 동네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무주 적상면사무소는 방문하는 민원인 모두가 편안하고 내 집 같은 느낌을 갖도록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 분위기 쇄신은 김인철 적상면장의 직원 친절서비스 교육에서 비롯됐다.
김 면장은 “면사무소를 찾는 모든 민원인들을 내 부모, 형제, 가족처럼 대하고 있다”며 “직원들은 항상 밝고 웃음 띤 얼굴로 민원인들을 맞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인철 면장의 하루 일과는 민원인으로 시작해 현장에서 끝난다. 오전에는 사무실로 찾아오는 민원인들과 대화와 상담을 하며 어려움을 듣는다. 오후에는 현장으로 나가 주민불편사항, 영농철 어려움 등을 파악한다. 자체해결 가능한 것은 즉시 조치하는 등 현장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틈나는 시간에는 관내 불우이웃을 방문해 전기, 가스 등 생활상을 점검하는 등 소외계층에도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다.
민원인들은 김 면장을 항상 다정하고 먼저 손 내미는 사람으로 기억한다. 적상면민 박천우 씨는 “김인철 면장이 부임한 이후 적상면사무소가 내 집처럼 온화한 분위기로 변했다”며 “면장을 현장에서 자주 만나고 직원 역시 자신의 일처럼 민원을 처리해줘 든든하다”고 말했다.
김 면장은 “항상 모든 것을 면민들의 입장에서 보고, 듣고, 마음으로 행동하기 위해 현장 위주로 일할 것을 직원들에게 주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든 민원인들이 만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로컬무주 = 전문선 기자 jjj352@segye.com
- 기사입력 2012.04.27 (금) 14:14, 최종수정 2012.04.27 (금)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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