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해양 행사인 ‘2011 경기국제보트쇼’가 6월8일부터 12일까지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과 안산시 탄도항에서 열린다. 

행사기간 매일 진행하는 ‘크루즈요트 체험’은 크루즈요트 1대에 15명이 탑승해 30분간 서해 앞바다를 항해하는 환상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헐리웃 영화에서 본 듯한 가속도와 스릴을 느낄 수 있는 ‘파워보트 시승체험’도 눈여겨볼만하다. 

전곡항과 제부간을 순항하는 유람선 체험도 가족과의 색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보트쇼라고 해서 해상체험만 있는 것이 아니다. 영화 속 주인공처럼 해변에서 승마를 즐기는 ‘해변 승마체험’도 탄도항에서 상시 제공된다. 

이 밖에 땅 위에서 즐기는 서핑보드인 서핑 발란스 보드와 아이 조이 보드(I-JOY Board), 하늘 위에서 보트쇼 행사 전경을 조망할 수 있는 행글라이더 체험 등의 육상체험 행사도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부대행사로 119소방안전체험캠프, 캐릭터로 제작된 마린 퍼레이드,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페이스 페인팅, 바람개비 만들기 체험 등도 마련된다. 

보트쇼와 매년 동시에 개최되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펼치는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는 대회에 관심이 있는 이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어디서 무엇을 볼지 고민된다면 준비된 코스를 따라 보트쇼를 즐기는 방법도 있다. 경기도는 가족, 연인, 어린이를 위한 추천코스 등으로 모임 형태에 맞는 적절한 루트를 제시한다.

더불어 전 세계 다양한 전통 문화를 주제로 10개국 24개의 공연팀이 공연을 펼칠 예정이며, 세계 각국의 36가지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세계 음식 체험도 놓치면 안 될 즐길 거리다. 

또 경기국제보트쇼를 찾은 관람객들을 위해 전곡항과 탄도항 사이를 왕복할 트램카를 운행해 관람객의 이동 편의를 제공하며 전통배와 황포돛배 등 해상운행도 할 예정이다. 

한편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국제보트쇼 홈페이지(www.koreaboatshow.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룸 = 박형재 기자 news34567@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