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이문찬(사진 오른쪽) (재)광명시자원봉사센터 소장이 지난 14일 열린 ‘제6회 자랑스런 경기인 대상’에서 경기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로로 자원봉사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문찬 소장은 1968년 태권도사범 생활을 시작하면서부터 지역 내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태권도를 지도했다. 1980년부터는 청각·언어 장애인들에게 태권도를 배울 수 있는 길을 열어줬다.
지난해에는 대만에서 열린 청각·언어장애인올림픽에 5명의 선수를 출전시켜 태권도 부문 3위를 달성해 우리나라가 종합우승을 하는데 커다란 기여를 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 30여년간 청각·언어장애인뿐 아니라 소외된 이웃을 위해 자원봉사활동을 이어 온 공을 인정받고 있다.
이 소장은 수상소감에서 “미력하나마 가지고 있는 재능을 발휘하고 이웃을 위해 살아온 작은 소명을 인정, 이렇게 큰 상을 받은 것이 너무나 영광스럽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로컬광명 = 이상영 기자 lsy1337@segye.com
- 기사입력 2010.09.27 (월) 21:22, 최종수정 2010.09.27 (월)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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