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홍천향교는 18일 임시총회를 열고 제22대 전교에 반종선(사진) 총무장의를, 13대 유도회 홍천군지부장에 최수옥씨 등 임원진을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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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처음으로 치러진 향교 임원진 선거에서는 위임을 포함, 86명이 참석해 투표에 앞서 정견발표를 가졌으며, 정견발표에서 홍기원 현 전교가 용퇴를 선언하면서 반종선 총무원장이 회원들의 동의를 얻어 무투표로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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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감사에는 조규은씨와 최재철씨, 감찰위원장에는 최재철(시동리)씨가 각각 선출됐다.
반종선 신임 전교는 “원로 유림들과 청년회ㆍ여성유도회의 가교역할을 하며 홍천향교의 발전을 도모하는 한편 청소년 인성교육과 예절교육을 강화해 홍천이 예절의 고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또 반 전교는 유림 활성화, 자문을 위한 원로회 구성, 행정기관과 지역사회단체와의 유대강화, 유림회관 건립, 찾아오는 향교 구현 등을 역점사업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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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옥 홍천읍지회장은 “전교와 원로유림, 청년회ㆍ여성회는 향교발전을 위한 동반자가 되어야 한다”면서 “홍천향교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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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종선 총무장의는 1948년 북방면 출생으로 춘천성수고등학교와 강원대학교 축산학과를 졸업하고 홍천축협에 근무하다 지난 1990년 홍천향교 청년회원으로 입회했다. 이후 청년회장을 거쳐 1998년 홍천향교 장의로 임명됐으며, 성균관 유도회 총본부 중앙위원 등을 역임하고 현재 홍천향교 총무장의와 강원도 향교재단이사직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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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홍천=오형상 기자, eoscar64@segye.com
- 기사입력 2010.10.19 (화) 20:27, 최종수정 2010.10.19 (화)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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