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강원도개발공사 사장에 김상갑(61세) 전 한국남부발전소 사장이 임명돼 지난 15일 취임식과 함께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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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김상갑 사장 취임과 관련, 알펜시아 리조트 사업에 따른 자금유동성 확보에 어려움 겪고 있는 공사에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공사 경영에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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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취임한 김 사장은 대구 출신으로 서울대학교(법학과)를 졸업, 1977년 한국중공업(주) 전무, 2000년 두산엔진(주) 총괄전무, 2001년 두산중공업(주) 부회장 등을 거쳐 2004년부터 2008년까지 한국남부발전(주) 사장을 역임했으며, 2006년과 2007년에는 2년 연속 한국능률협회로부터 한국경영대상 종합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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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관계자는 “강원도개발공사가 안고 있는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리조트 전문가 보다는 기업경영 합리화 또는 구조조정 경험이 많은 인사가 필요했으며, 공사가 유동성 문제 해소대책으로 추진 중인 보유자산의 조기 매각과 분양률을 높일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민간기업의 CEO 경험, 강원도와 인연이 깊어 남다른 애정을 지닌 점이 선임 배경”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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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춘천=김희철 기자, tjinews@segye.com
- 기사입력 2010.10.20 (수) 14:59, 최종수정 2010.10.20 (수)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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