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광복 70년, 당신의 꽃보다 아름다웠던 고귀한 삶을 기억합니다.”

박봉민

local@localsegye.co.kr | 2015-08-17 01:07:44

광복 70주년에 김상옥 열사의 동상에 바쳐진 꽃 한 다발

▲ 어제(16일) 오후, 마로니에 공원에 자리한 김상옥 열사의 동상에 누군가 꽃 한 다발을

헌화해 두었다. 광복 70주년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순간이었다. 사진 박봉민.

▲ 김상옥 열사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투쟁하다 자결로써 장렬한 최후를 맞는다. 사진 박봉민. 

▲ 광복 70년을 맞으며 우리가 잊지 않고 기억해야 할 것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불꽃 같이 살다가신 순국선열들의

꽃보다 아름다웠던 고귀한 삶과 그분들의 애국애족정신과 희생일 것이다. 사진 박봉민. 

[로컬세계 박봉민 기자] 서울 마로니에 공원에 자리한 김상옥 열사의 동상에 누군가 꽃 한 다발을 바치고 갔다. 

 
김상옥 열사는 광복단을 조직하고 의열단에 가입해 수많은 애국 독립 투쟁을 결행했으며 1923년 1월 12일, 서울의 중심 종로경찰서에 폭탄을 투척하는 의거를 결행하고 이후 일경에 의해 쫒기며 수차례 홀로 전투를 치르다 자결로써 장렬한 최후를 맞는다. 그때 김상옥 열사의 나이 34살.


정부는 김상옥 열사의 고귀한 희생과 애국심을 기려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한다.


올해는 광복 70주년을 맞은 뜻 깊은 해로 정부는 물론 민간에 이르기 까지 국권회복을 경축하기 위한 수많은 행사를 통해 이날을 기념했다.


하지만, 정작 우리가 기억해야할, 잊어서는 안 될 역사와 그 역사 속에서 나를 버리고 조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많은 애국선열들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경건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야 하지 않을까?


우리 광복의 기쁨과 영광을 누리는 오늘을 위해 목숨 바쳐 투쟁하고 전투를 치른 많은 분들, 특히, 역사에 이름 한 줄 남기지 못했지만 기꺼이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 바친 분들이 있었음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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