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호암로 공공시설물에 불법 광고물 부착 방지물 설치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6-07-24 08:03:42

전신주·가로등 등 264곳 정비…도시미관 개선·행정력 절감 기대
내년 문성로·양녕로 확대…불법 유동광고물 수거보상제도 운영
 관악구 거리에 설치된 불법 광고물 부착 방지물 모습. 관악구 제공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도시미관을 해치고 보행환경을 저해하는 불법 광고물을 줄이기 위해 서울 관악구가 공공시설물에 부착 방지시설 설치를 확대하고 있다.

관악구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호암로 일대 공공시설물 264곳에 불법 광고물 부착 방지물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설치 면적은 총 387.04㎡로, 대상은 전신주 57곳, 통신주 54곳, 가로등 83곳, 이정표 4곳, 신호등 30곳, 폐쇄회로(CC)TV 지주 5곳, 입상관 31곳이다.

부착 방지물은 표면에 돌기가 있는 연질 시트로 제작돼 내구성이 뛰어나고 불법 광고물이 쉽게 붙지 않도록 설계됐다. 광고물이 부착되더라도 흔적 없이 쉽게 제거할 수 있어 불법 광고물 예방과 유지·관리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이번 사업으로 불법 광고물 정비에 투입되는 행정력을 줄이는 한편, 주민들의 보행 안전과 도시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악구는 '불법 광고물 부착 방지물 설치 5개년 기본계획'에 따라 2027년에는 문성로와 양녕로 구간까지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주민이 불법 현수막이나 벽보 등을 수거해 동주민센터에 제출하면 종류와 수량에 따라 보상금을 지급하는 '불법 유동광고물 수거보상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불법 광고물에 대한 상시 지도·단속도 병행하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불법 광고물 부착 방지시설 설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주민 불편을 줄이고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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