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연합, 9일 임진각서 ‘한반도 평화적 통일 전진대회’ 개최

이승민 대기자

happydoors1@gmail.com | 2026-09-09 07:24:49

제3회 남북통일 기원 모국연수 일환… 고천문 낭독·헌화로 평화통일 기원
부모·자녀 세대 함께 평화의 종 타종… “세대를 넘어 함께 평화를 만든다”
작년 임진각 행사(2025년 10월 21일) 사진 = 이승민 특파원.

[로컬세계 = 이승민 기자]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을 염원하는 평화통일연합 모국연수단이 임진각에서 세대를 잇는 평화의 종을 울린다.

평화통일연합 중앙본부(회장 강경희)는 9월 9일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제3회 ‘평화통일연합 남북통일 기원 모국연수’의 일환으로 ‘한반도 평화적 통일 전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한국전쟁 희생자와 평화통일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을 추모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남북 동포의 자유로운 왕래를 기원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특히 부모 세대와 자녀 세대가 함께하는 타종을 통해 평화통일의 뜻을 다음 세대로 이어간다는 의미를 담는다.

행사는 조진섭 제1연합회 사무국장의 사회로 개회선언, 묵념, ‘우리의 소원’ 1절 제창, 강경희 중앙본부 회장의 인사말, 고천문 낭독, 헌화, 평화의 종 타종, 억만세 삼창, 폐회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된다.

고천문 낭독에는 시미즈 미유(清水未結), 오쿠다 유키(奥田侑希), 이시바시 마사히로(石橋昌宙), 이시자키 다이사쿠(石﨑大作), 조사 케이스케(帖佐圭祐) 등 대표 5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준비된 고천문을 나누어 읽으며 전쟁과 분단의 아픔을 되새기고 평화통일을 향한 실천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고천문은 한국전쟁 발발 76년을 맞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국적과 사상을 넘어 화합과 협력을 넓혀가겠다는 다짐을 담고 있다. 또한 창설자인 문선명·한학자 총재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위하여 사는’ 참사랑을 실천하며, 남북의 평화적 통일과 한일 우호 친선, 아시아 공동체 형성 및 세계평화에 기여하겠다는 단체의 지향을 밝힌다.

특히 “북녘의 동포, 남녘의 동포, 그리고 일본과 세계에 있는 동포들의 자유로운 왕래가 실현되는 평화로운 미래”를 기원하는 대목에는 분단과 국경을 넘어 동포들이 자유롭게 만날 수 있기를 바라는 염원이 담겼다.

고천문 낭독에 이어 강경희 중앙본부 회장과 김성근 중앙본부 부회장이 헌화하며 추모의 뜻을 전한다.

이번 행사의 중심 순서인 평화의 종 타종은 총 일곱 차례 진행될 예정이다. 중앙본부 임원진이 첫 타종을 맡고, 두 번째로 부모 세대 대표 문원택 사무국장과 자녀 세대 대표 코아미 카나(小網嘉苑)가 함께 종을 울린다. 이후 제1연합회부터 제5연합회까지 참가자들이 차례로 타종하며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을 기원한다.

‘세대를 넘어 함께 평화를 만든다’는 뜻을 담은 공동 타종은 평화통일의 과제를 기성세대와 다음 세대가 함께 나누고 이어간다는 상징적 순서다. 서로 다른 세대가 한자리에 서서 종을 울리며 평화를 향한 공동의 책임과 소망을 되새기게 된다.

행사는 임길식 중앙본부 부회장이 이끄는 억만세 삼창에 이어 폐회선언과 기념촬영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평화통일연합은 지난해 10월에도 제2차 모국연수를 통해 임진각에서 ‘한반도 평화적 통일 전진대회’를 열었다. 당시 연수단은 전적지와 전쟁기념관 등 분단과 전쟁의 역사를 살필 수 있는 현장을 방문하며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올해 제3회 모국연수에서는 이러한 현장 중심 평화운동의 뜻을 이어가며, 고천문에 담긴 화합의 다짐과 세대 공동 타종을 통해 한반도 평화통일을 향한 염원을 모을 예정이다.

平和統一聯合、9日に臨津閣で「韓半島平和的統一前進大会」を開催へ

第3回南北統一祈願母国研修の一環として、告天文の朗読と献花で平和統一を祈願
親世代と子世代が共に平和の鐘を鳴らす――「世代を超えて共に平和をつくる」

[LOCAL 世界=李勝敏 記者]韓半島の平和的統一を願う平和統一聯合の母国研修団が、臨津閣で世代をつなぐ平和の鐘を鳴らす。

平和統一聯合中央本部(会長・姜京姬)は9月9日、京畿道坡州市の臨津閣で、第3回「平和統一聯合南北統一祈願母国研修」の一環として「韓半島平和的統一前進大会」を開催する予定だ。

今回の大会は、韓国戦争の犠牲者と平和統一のために尽力した先人たちを追悼し、韓半島の平和と南北同胞の自由な往来を祈願する場として開かれる。特に、親世代と子世代が共に鐘を鳴らすことで、平和統一への志を次の世代へと受け継ぐ意味を込める。

大会は、第1聯合会のチョ・ジンソプ事務局長の司会で、開会宣言、黙祷、「私たちの願い」の1番斉唱、姜京姬 中央本部会長の挨拶、告天文の朗読、献花、平和の鐘の打鐘、億万歳三唱、閉会、記念撮影の順に進められる。

告天文の朗読には、清水未結氏、奥田侑希氏、石橋昌宙氏、石﨑大作氏、帖佐圭祐氏の代表5人が参加する。5人は告天文を分担して読み上げ、戦争と分断の痛みを振り返りながら、平和統一に向けた実践への決意を新たにする予定だ。

告天文には、韓国戦争の勃発から76年を迎えて犠牲者を追悼するとともに、国籍や思想を超えて和合と協力を広げていくという誓いが込められている。また、創設者である文鮮明・韓鶴子総裁の教えに基づき、「為に生きる」真の愛を実践し、南北の平和的統一と韓日友好親善、アジア共同体の形成、世界平和に貢献するという同団体の理念を示している。

特に、「北にいる同胞、南にいる同胞、そして日本や世界にいる同胞たちの自由な往来が実現する平和な未来」を祈願する一節には、分断と国境を越え、同胞たちが自由に会えるようになってほしいという願いが込められている。

告天文の朗読に続き、姜京姬 中央本部会長とキム・ソングン中央本部副会長が献花し、追悼の意を表する。

今回の大会の中心となる平和の鐘の打鐘は、計7回行われる予定だ。中央本部の役員が最初の打鐘を担当し、2回目は親世代を代表するムン・ウォンテク事務局長と、子世代を代表する小網嘉苑氏が共に鐘を鳴らす。その後、第1聯合会から第5聯合会までの参加者が順番に打鐘し、韓半島の平和的統一を祈願する。

「世代を超えて共に平和をつくる」という願いを込めた共同打鐘は、平和統一という課題を親世代と次の世代が共に担い、受け継いでいくことを象徴するものだ。異なる世代が同じ場所に立って鐘を鳴らし、平和に向けた共通の責任と願いを心に刻む。

大会は、イム・ギルシク中央本部副会長の音頭による億万歳三唱に続き、閉会宣言と記念撮影をもって締めくくられる予定だ。

平和統一聯合は昨年10月にも、第2次母国研修の一環として臨津閣で「韓半島平和的統一前進大会」を開催した。当時の研修団は、戦跡や戦争記念館など、分断と戦争の歴史を学ぶことのできる場所を訪れ、平和の尊さを改めて胸に刻んだ。

今年の第3回母国研修では、こうした現場を重視する平和運動の志を受け継ぎ、告天文に込めた和合への誓いと世代を超えた共同打鐘を通じて、韓半島の平和統一に向けた願いを一つにする予定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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