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치의학산업 육성 본격화…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추진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 2026-05-18 10:01:06
산·학·연·병 협력 확대… 디지털 기반 첨단 치의학 산업 육성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부산시는 지난 15일 오후 시청 7층 회의실에서 ‘2026년 부산시 치의학산업지원위원회’를 열고 올해 치의학산업 육성·지원 계획과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 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첨단기술 기반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이 요구되는 치의학산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관련 정책 과제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날 ‘치의학산업 글로벌 선도도시 부산’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4대 추진 전략과 9개 세부 사업을 중심으로 한 ‘2026년 치의학산업 육성 및 지원 계획’을 보고했다.
주요 전략은 디지털 융복합 기반 첨단기술 산업화와 인재 양성, K-덴탈 글로벌 진출 확대, 연구·실증·산업화를 연계한 산업 생태계 구축, 동남권 네트워크 기반 연구역량 강화 등이다.
특히 올해는 공공·민간 연구기관 간 협업 확대를 통해 첨단 융합형 치의학 연구개발(R&D) 과제를 적극 발굴하고, 초광역권 산·학·연·병 협력 네트워크 구축 사업도 새롭게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 연구원이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발표하고 정부 정책 동향과 대응 전략 등을 공유했다.
부산시는 전국 최초로 지난 2017년 치의학 전담팀을 설치한 데 이어, 2018년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2019년부터 치의학산업지원위원회를 운영하는 등 정책 기반을 지속 확대해 왔다.
현재 부산에는 치과병·의원 1천358곳과 치과기공소 487곳 등 1천800여 개 치의학 의료·산업기관이 운영 중이며, 종사자 수는 5천305명에 달한다. 수도권을 제외하면 전국 최대 규모의 치의학 산업 기반이다.
또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을 중심으로 한 연구·임상 인프라와 선도기업 역량, 우수한 정주 여건 등을 바탕으로 연구부터 산업·수출까지 연계되는 전주기 치의학 생태계 구축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물류와 마이스(MICE) 기반을 갖춘 글로벌 허브도시 경쟁력을 바탕으로 동남권 의료 분야 국책 연구 거점 조성에도 적합한 도시라고 설명했다.
김경덕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치의학산업은 디지털 헬스케어와 첨단의료를 기반으로 시민 건강과 지역경제를 함께 이끄는 미래 핵심 산업”이라며 “산·학·연·의료계 협력을 통해 국립치의학연구원을 부산에 유치하고 동남권 치의학산업 혁신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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