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들락날락 창의배움터' 80곳으로 확대…AI·로봇 등 미래형 교육 강화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 2026-06-19 07:53:00

7월부터 들락날락·이음공간 80곳서 무료 창의융합교육 운영
AI·로봇·미술 신규 확대…5개 주제 메이커 기반 체험형 수업 제공
주말 가족형 프로그램 신설…지역 복지시설 연계해 교육 접근성 높여
2026년 들락날락 창의배움터. 부산시 제공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부산시는 오는 7월부터 부산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과 '들락날락 이음공간' 등 총 80곳에서 어린이 창의융합교육 프로그램인 '들락날락 창의배움터'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들락날락 창의배움터'는 어린이들이 스스로 상상하고 탐구하며 창작하는 과정을 통해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도록 마련된 메이커 기반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4년 '꼬마 메이커스'로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47곳에서 7천293명의 어린이가 참여해 만족도 97.7%를 기록하는 등 부산 대표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교육 수준과 운영 규모, 주제를 대폭 확대했다. 특히 미래사회 핵심 역량으로 꼽히는 인공지능(AI)과 로봇 분야를 강화하고 기존 창의예술·창의과학·창의로봇에 '들락날락 인공지능(AI)'과 '창의미술'을 추가해 총 5개 분야의 창의융합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새롭게 도입된 '들락날락 인공지능(AI)'은 다양한 인공지능 프로그램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해 미래 기술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뒀다.

'창의로봇'은 로봇 조립과 코딩을 연계한 스팀(STEAM) 융합교육 방식으로 운영돼 어린이들이 직접 설계하고 조작하는 과정을 통해 디지털 기술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창의과학'과 '창의예술'은 메이커 장비와 교구를 활용한 실습·체험형 수업으로, '창의미술'은 다양한 재료와 기법을 활용해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활동 중심으로 진행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되며,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체험 중심 수업으로 자기주도적 학습 태도와 창의적 표현 능력을 함께 키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말에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가족형 수업도 새롭게 마련된다.

시는 기존 들락날락 공간뿐 아니라 지역아동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작은도서관 등 기존 어린이 복지·문화시설 72곳을 '들락날락 이음공간'으로 지정해 우수한 교육 콘텐츠를 생활권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들락날락 이음공간'에는 디지털 북카드와 리더기로 구성된 '책 읽어주는 독서기기'를 지원해 어린이들의 독서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디지털 활용 역량도 함께 키워나갈 방침이다.

시설별 프로그램 일정과 신청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부산시 들락날락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영어랑 놀자', '맘껏 놀자', '기후환경 놀이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민순기 부산시 미래공간전략국장은 "들락날락 창의배움터는 어린이들이 놀이와 체험을 통해 미래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자연스럽게 키우는 부산형 창의융합교육 프로그램"이라며 "인공지능(AI) 시대에 맞춘 우수한 프로그램을 지역별 어린이 복지기관과 작은도서관까지 확대해 더 많은 어린이가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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