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시민 인문학 행사 ‘괜찮지 않은 마음을 건네는 시간’ 개최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6-05-08 08:01:14

책·대화·글쓰기로 감정 돌아보는 공감 프로그램 운영
부산시청 열린도서관서 8일·15일 진행…북큐레이션 전시와 연계
「괜찮지 않은 마음을 건네는 시간」웹포스터. 부산시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부산시는 8일과 15일 양일간 부산시청 열린도서관(들락날락)에서 시민 대상 성인 인문학 행사 '괜찮지 않은 마음을 건네는 시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봄 도서 추천(북큐레이션) 전시 '괜찮아지지 않아도 괜찮은가, 봄'과 연계해 기획됐다. 완전한 회복을 서두르기보다 현재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며 책과 대화,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마음을 천천히 돌아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인문·예술 분야 전문 진행자와 대담자가 참여해 책과 대화, 감성 음악, 체험 활동이 어우러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민들이 자신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들여다보고 서로 공감하며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시 도서를 바탕으로 감정과 관계, 삶을 이야기하는 대담형 강연 '괜찮지 않은 마음을 마주하는 시간'과 참여자 자유 대화가 진행된다.

또 오늘의 마음을 한 문장이나 짧은 시로 기록하는 글쓰기 워크숍과 감정을 오브제로 표현하는 체험 프로그램 「마음의 문장을 피워내는 시간」도 함께 마련된다.

1회차인 8일에는 문화기획자 박진명 대담자와 함께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를 읽으며 지친 마음에 건네는 위로와 삶의 고단함 속 자신을 다독이는 시간을 갖는다.

15일 열리는 2회차에서는 방송 프로듀서이자 사진작가인 강성규 대담자가 '오래된 세계의 농담'을 주제로 고전과 오래된 이야기 속에서 오늘의 감정과 고민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시간을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청 열린도서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귀옥 부산시 청년산학국장은 “누구나 괜찮지 않은 시간을 지나며 살아간다”며 “이번 행사가 시민들이 잠시 멈춰 서서 책과 대화 속에서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고 서로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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