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2036 도시재생전략 새로 짠다…영화동 활성화 본격화
고기훈 기자
jamesmedia@daum.net | 2026-08-09 10:56:22
영화동은 2030년까지 도시재생혁신지구 연계해 원도심 활력 강화
[로컬세계 = 고기훈 기자]경기 수원특례시가 기존 도시재생전략계획을 재정비하고 영화동을 중심으로 한 도시재생 활성화에 나선다.
수원시는 7일 장안구청 대회의실에서 ‘2036 수원시 도시재생전략계획 및 영화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 주민공청회’를 열고 주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기존 도시재생전략계획 수립 이후 10년이 지난 데 따른 것으로, 국가 도시재생 정책 변화와 수원의 도시 여건을 반영해 향후 10년간의 재생 방향을 다시 설정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2036 도시재생전략계획안은 ‘성장과 회복의 혁신 재생도시 수원’을 비전으로 삼고 경제거점 혁신 육성, 원도심 활력 회복, 수원 맞춤형 로컬재생을 3대 전략으로 제시했다.
현재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되지 않는 조원1동과 파장동은 활성화지역 해제를 검토하고, 영화·영통·고색·지동 등 4곳은 신규 활성화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이 담겼다.
도시재생 권역은 서수원·남수원·북수원·화성·광교·영통 등 6개 권역으로 구분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재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영화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추진하는 도시경제 기반형 사업이다. 활성화지역은 약 11만㎡, 도시재생혁신지구는 영화동 일대 2만452㎡ 규모다.
시는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된 영화 도시재생혁신지구와 주변 지역을 연계해 지역 경제와 생활환경을 함께 개선한다는 구상이다.
공청회에서는 계획안 설명에 이어 전문가 토론과 주민 의견 청취가 진행됐다. 수원시는 제시된 의견을 검토해 계획에 반영하고 수원시의회 의견 청취와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칠 예정이다.
이후 2036 수원시 도시재생전략계획 변경안은 경기도 도시재생위원회 심의를, 영화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은 수원시 도시재생위원회 심의를 거쳐 각각 확정·고시할 방침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변화한 도시 여건과 정책 방향을 반영해 수원의 도시재생 방향을 새롭게 정립하는 과정”이라며 “주민과 전문가 등의 의견을 충실히 검토해 시민이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도시재생의 성패는 계획의 규모보다 지역 주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실행력에 달려 있다. 영화동을 비롯한 신규 대상지의 지역 특성을 살린 구체적인 사업 추진이 중요하다.
고기훈 기자 jamesmedi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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