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수청, 추석 앞두고 부산항 집중점검…임금체불·안전사고 살핀다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 2026-09-02 08:12:35
북항·감천항·신항 통항질서 확인…주요 항만시설 안전관리 강화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부산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민생 안정과 부산항 해양·항만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9월 21일까지 집중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선원 임금체불 예방과 부산항 취약구역 관리, 항만 건설현장 대금 지급 실태와 주요 시설물 안전 상태 등 민생·안전 분야 전반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먼저 부산해수청은 지난 8월 24일부터 오는 9월 18일까지 4주간 ‘임금체불 예방·해소 특별근로감독’을 운영한다.
선원근로감독관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최근 3년간 임금체불이 자주 발생한 사업장을 집중적으로 살피고, 체불 사실이 확인되면 추석 전까지 임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선원 임금체불 신고센터’도 함께 운영해 신고가 접수되면 즉시 대응하고 지급지시 등 시정조치가 이행되지 않을 경우 검찰 송치 등 후속 조치에 나선다.
부산해수청은 지난해 추석을 앞두고 1억7000만원, 올해 설 명절에는 4000만원의 선원 체불임금을 해소한 바 있다.
부산항 내 주요 항로와 정박지, 소형선 계류지 등에 대한 특별점검은 오는 9월 14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북항과 감천항, 신항을 중심으로 해상·육상 점검을 병행하고 선박이 밀집한 물양장과 정박지의 장기 미운항 선박, 예·부선의 계류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불법 선박수리와 어로행위에 대한 현장 단속도 강화할 방침이다.
연휴 기간 해양사고나 긴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부산항해상교통관제센터와 부산항만공사, 해양환경공단 등 관계기관과 비상연락체계도 구축한다.
항만 건설현장의 하도급 대금과 임금 지급 여부, 시설물 안전 상태도 점검 대상이다.
부산항건설사무소는 지난 8월 20일부터 오는 9월 18일까지 부산항 신항·진해신항과 북항 지하차도 등 주요 건설현장 12곳을 대상으로 대금·임금 체불 여부를 살피고 있다.
공사업체가 대금 지급을 요청할 경우 신속하게 집행할 수 있도록 필요한 자금도 확보할 예정이다.
추석 연휴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부산신항 서방파제 등 다중이용 항만시설 3곳에서는 시설물 손상과 균열, 안전난간·차막이 등 안전시설 관리 상태를 확인한다.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위험요인은 연휴 전 정비해 안전사고 가능성을 낮춘다는 방침이다.
허만욱 부산해수청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국민과 종사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도록 현장의 위험요인을 꼼꼼히 살피겠다”며 “확인된 문제는 신속히 조치해 민생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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