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제이와이파트너스, 부산신소재산단에 6000억원 들여 복합물류센터 건립
전상후 기자
sanghu60@naver.com | 2023-04-17 23:36:22
기장군에 지상 5층, 지하 1층(연면적 32만㎡) 규모
상온 복합물류센터 2025년까지 건립
관리운영·현장작업 등 신규 인력 3500명 고용
▲부산 기장군 신소재산단 현황도 및 물류센터 건립 조감도 유치업종 배치계획. 부산시 제공 |
[로컬세계 부산=전상후 기자]부산시는 17일 7층 영상회의실에서 엠제이와이파트너스㈜(이하 MJY파트너스)와 (재)부산경제진흥원(이하 진흥원)과 부산신소재 일반산업단지 내 복합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6000억원 규모의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투자 협약식에는 부산시장을 비롯하여 MJY파트너스 대표이사, 진흥원장이 참석해 직접 서명했다.
이 투자협약에 따라 ▲ MJY파트너스는 부산신소재 일반산업단지 내 물류센터 신설과 투자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과 좋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지역 주민을 우선 채용토록 노력하며 ▲부산시와 진흥원은 MJY파트너스의 투자사업 시행 관련 인·허가 등 제반 사항에 대하여 행정적으로 지원한다.
이날 협약 체결로 MJY파트너스는 부산 기장군 부산신소재 일반산업단지 내 약 7만㎡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약 32만㎡ 규모의 상온 복합물류센터를 2025년까지 건립한다.
MJY파트너스는 이곳에서 근무할 관리·운영·현장작업 등에 필요한 신규 인력 3500여명을 고용한다.
부산시 등은 또 적극적인 마케팅 등을 통해 이 물류센터에 국내외 대형 물류기업들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 물류센터 건립으로 동부산 지역의 물류허브 구축을 통해 부산지역 물류산업이 한층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JY파트너스는 지난해 3월 설립된 법인으로 대표이사인 김민수 대표는 김해 율하지구 9블록 및 11블록 이편한세상 공동주택 사업을 시작으로 부산 사하구 장림동 물류센터(약 9만 9000㎡), 경기도 여주시 연라동 물류센터(약 8만 6000㎡) 등 다양한 물류센터 개발사업 및 부산데이터센터사업 등 개발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MJY파트너스 대표이사는 “부산에 물류센터 투자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기회를 열어준 부산시장을 비롯한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며 “부산시민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지역 내 고용 창출과 지역업체와의 협업 등을 통해 경제적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진흥원장은 “부산시와 진흥원은 지난해 11월 부산신소재 산업단지 약 8만㎡ 부지를 업종특례지구(네거티브존)로 지정했다"며 "업종특례지구는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 일정구역에 일부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의 입주를 허용하는 것으로, 앞으로도 투자유치 기반 마련과 맞춤형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부산’를 만드는 데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투자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부산신소재 일반산업단지 내 물류센터의 성공적 건립을 위하여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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