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K-관광콘텐츠 활용 FIT 상품 개발·글로벌 유통 지원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6-03-12 09:06:50

부산형 관광상품 개발·판매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
지역 관광사업체 글로벌 OTA 진출 기반 체계화
부산 K-관광콘텐츠 활용 FIT 상품 기획전 포스터. 부산시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관광 트렌드가 단체 중심에서 개별관광객(FIT) 중심으로 바뀌는 가운데, 부산 관광 경쟁력 확보를 위해 상품 개발과 글로벌 유통이 동시에 추진된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부산 관광콘텐츠를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과 글로벌 온라인 유통망 확대를 위해 '부산 K-관광콘텐츠 활용 FIT 상품 기획전'과 '부산 관광사업체 글로벌 OTA 진출 코디네이팅·컨설팅 사업' 공모를 동시에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에 따른 특화진흥사업의 하나로, 해양·미식·뷰티·치유(웰니스)·케이(K)-문화·이(e)스포츠 등 부산의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체험형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고, 지역 관광사업체의 글로벌 온라인 여행 플랫폼(OTA) 진출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부산 K-관광콘텐츠 활용 FIT 상품 기획전'은 부산 관광자원을 활용한 개별관광객(FIT) 대상 체험형 관광상품 20개를 개발하고, 글로벌 OTA 플랫폼인 놀(NOL), 클룩(Klook) 등을 통해 판매하도록 지원한다.

공모에는 여행업 등록업체와 여행사·콘텐츠 제작사 연합체(컨소시엄)가 참여할 수 있으며, 선정된 참여사는 영상 산업 기반, 야간 관광, 사찰 체험, 미식·뷰티·패션, 해양 레저, 케이(K)-컬처 체험, 전통시장 관광 등 부산의 다양한 테마형 관광상품을 개발하게 된다. 상품개발비·운영비·홍보·판촉비 등으로 상품당 최대 2000만원이 지원된다.

'부산 관광사업체 글로벌 OTA 진출 코디네이팅·컨설팅 사업'은 글로벌 OTA 입점·운영 역량을 가진 전문 수행사 3개사를 선정해, 지역 관광사업체의 글로벌 플랫폼 진출 전 과정을 지원한다. 선정된 수행사는 관광사업체 발굴, OTA 입점 교육·컨설팅, 입점 및 판매 개시 지원을 담당하며, 성과에 따라 최대 4000만원이 지원된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 관광콘텐츠의 ‘상품화→유통→성과 창출’ 구조를 강화하고, 글로벌 OTA 연계를 통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공모 신청과 자세한 내용은 부산관광공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관광상품 개발과 글로벌 유통을 동시에 지원해, 부산 관광 경쟁력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FIT 중심 여행 트렌드에 발맞춰 지역 관광사업체의 해외 진출 기반을 체계적으로 마련한 점이 주목된다.

나윤빈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부산의 관광자원이 이제는 구경하는 콘텐츠에서 사고, 체험하고 소비하는 상품으로 전환되는 단계”라며, “이번 공모가 부산과 남부권 관광콘텐츠 확산, 초광역 관광권 형성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