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양천구, 하루에 즐기는 세계여행
이명호 기자
lmh@localsegye.co.kr | 2017-10-25 08:06:05
다문화가정·주민 함께 화합·소통의 장…오감만족 부스에서 다양한 문화체험
오는 28일 '양천구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 ‘세계 속으로 GO! GO!’개최
[로컬세계 이명호 기자]서울 양천구가 지역주민과 다문화가정이 함께 어울리는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오는 28일 오후 12시부터 양천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2017 양천구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 ‘세계 속으로 GO! GO!’”를 개최한다.
구는 세계 여러 나라의 음식 체험, 놀이 체험, 만들기 체험 등 다채롭고 풍부한 오감만족 부스 체험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할로윈을 맞아 할로윈게임 플레이존이 준비돼 있고, 캘리그라피 손거울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다. 베트남 이주 여성들이 준비한 치어리딩 식전 축하공연도 볼 수 있다.
오는 28일 '양천구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 ‘세계 속으로 GO! GO!’개최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행사는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다문화가정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양천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건강가정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 5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해 어울림마당에서 베트남 음식 체험 모습.(양천구 제공) |
세계음식체험부스에서는 ▲베트남 분짜 ▲중국 징장로우스 ▲프랑스 갈레뜨브레통 등 3개국 4종류의 세계음식을 체험한다. 세계놀이 체험에서는 ▲스모게임 ▲콩주(중국식 요요) ▲마트로시카(러시아식 전통놀이) 등의 6개국 10종류의 놀이체험을 할 수 있다. 만들기 체험 부스에서는 ▲할로윈양초 ▲아프리카 소원목걸이 등을 만들어 본다.
▲지난해 어울림마당에서 아이들이 직접 마트로시카를 만들고 있다. |
“베트남 음식이 맛있어요.”, “터키 팔찌를 만들었는데 너무 예뻐요.” 작년 다문화 어울림마당에 참여한 아이들의 소감이다.
김수영 구청장은 “평소에 주민들이 다문화가족들과 만나서 이렇게 어울릴 기회가 많지 않을 것이다.”며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을 통해 결혼이주민들은 모국의 문화를 주민들에게 소개하고, 주민들은 다문화에 대해 이해하며, 편견을 해소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주민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어울림마당에서 아이들이 터키팔찌를 만들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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