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직원 단체헌혈 실시…시청~경찰청 도로변서 진행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5-09-12 09:32:49
혈액 수급 안정·헌혈 문화 확산 취지…시민도 참여 가능
부산시청 전경.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시는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시청과 부산경찰청 사이 도로변에서 헌혈버스 3대를 배치해 직원 단체헌혈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같이 하는 헌혈, 가치 있는 헌혈’을 슬로건으로 한 이번 행사는 올해 세 번째로 열린 ‘직원 헌혈의 날’이다. 혈액 수급 위기 극복을 위해 공직자가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고, 헌혈 기부 문화 확산을 선도하기 위한 취지다.
11일 기준 부산시 혈액 보유량은 8일분으로 수치상 적정 수준(5일분)을 웃돌지만, 폭염과 방학 여파로 단체헌혈 참여가 줄어들며 향후 수급 불안정이 우려되고 있다.
단체헌혈에는 시청과 시의회, 부산경찰청 직원뿐 아니라 참여를 원하는 시민도 함께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행사 현장에서 헌혈 홍보영상을 촬영해 헌혈 문화 확산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조규율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헌혈에 동참해 주신 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혈액 수급 안정과 헌혈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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